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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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 승인 2026-07-13 17:54
  • 신문게재 2026-07-14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심평원11
연도별 분만 기관 수 변화 추이(2015~2025)
대전 산부인과 병·의원 42곳 중에 임산부의 분만을 시행하는 기관은 9곳으로 21%에 그쳤고, 충남 산부인과 49곳 중에 15곳(30%)에서만 분만을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임산부와 보호자가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심평원의 통계정보 플랫폼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13일 공개했다.

2025년 기준 분만 진료 시행 의료기관은 436곳으로 2015년 대비 29.7% 감소했다. 지역사회 분만을 담당하는 병·의원급 산부인과 1571곳 중 실제 분만을 시행하는 기관은 260곳에 불과하다. 병·의원 10곳 중 임산부의 분만 진료를 하는 기관은 1~2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임산부와 보호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존하거나 의료기관에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 내역·의료 자원 정보 등을 활용해 실제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국 산부인과 병의원수는 1571곳에 분만시행 병의원수는 260곳으로 분만기관 비율은 16.5%다. 2021년 기준 분만 가능기관 비율은 19.9%이었다. 충북에서는 39곳 중 10곳(25%)에서 분만을 시행했고, 세종 10곳 중에 6곳(60%)에서 분만을 시행 중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4월 심사평가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데이터를 활용해서 국민과 의료 현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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