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레몬밤과 귀리우유, 섭취 시 '주의' 요구

  • 문화
  • 건강/의료

다이어트에 좋은 레몬밤과 귀리우유, 섭취 시 '주의' 요구

레몬밤, 수분 보충용으로 하루 1~2잔 정도 적당
귀리우유, 소화력 떨어진다면 섭취 주의해야

  • 승인 2018-06-27 15:36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Tea with mint on wooden board
최근 레몬밤과 귀리우유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레몬밤과 귀리우유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다. 레몬밤과 귀리우유의 섭취 방법과 섭취 시 주의할 점도 관심이 쏠린다.

레몬과 비슷한 향이 나는 레몬밤은 시중에서 분말이나 티백 형태로 구입할 수 있다. 차로 마시거나 샐러드, 육류 요리 등에 첨가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레몬밤은 소화를 돕고 생리통 완화, 두통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레몬밤의 '로즈마린산' 성분은 대사 이상을 개선해주고, 지방조직에 영양을 공급하는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해 지방세포가 커지지 않도록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레몬밤만으로 극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다.

비만클리닉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레몬밤의 체지방 분해 효과에 너무 의존하다 보면 고열량 음식의 섭취량이 늘어나 오히려 체중이 늘 수 있다"며 "저탄수·고단백·고식이섬유로 구성된 저열량 식단을 유지하면서 레몬밤 가루를 탄 물은 수분 보충용으로 하루에 1~2잔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귀리우유는 우유나 두유에 볶은 귀리를 넣은 음료다. 귀리우유의 주재료인 귀리는 쌀보다 단백질이 2배나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며 배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귀리는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당과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지방 축적을 막아준다고 알려진 바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고 점심에 폭식하기 일쑤인 다이어터들에게 조리가 간편하면서 포만감이 높은 귀리우유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적절하다.

삼시 세끼 귀리우유만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전 영양사는 "하루 세끼를 귀리우유로만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해 근력 손실 우려가 크다"면서 "우리 몸에 근육량이 부족해지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체지방이 증가할 수 있으며, 면역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다이어트 시에는 균형 잡힌 세끼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Oat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2.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5.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1.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2.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영양플러스 교육으로 균형 잡힌 식단 지원
  3. 천안문화재단, 16~28일까지 그리다방네모 창단 10주년 전시
  4. 한기대, 2025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 개최
  5. 한국여교수총연합회, 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미국의 관세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이른바, ‘K-스틸법’ 제정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9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후속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K-스틸법 제정안에는 대통..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