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국가균형발전계획 5개년 계획의 3대전략인 '사람', '공간', '산업'과 9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충북도 발전계획에 반영할 주요 현안과 아이디어 공유, 지역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한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원광희 수석연구원의 충북도 발전계획(안)에 대한 비전 및 추진전략, 특화발전방안, 역내 불균형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도 발전계획 비전은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 충북'으로 강호축 완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중심 충북을 이루고 미래 먹거리 창출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으로 ▲강호축 교통망 구축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 ▲백두대간 관광치유벨트 조성 ▲'한반도 신 경제지도 구상'과 연계한 세부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종합토론회는 홍양희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을 좌장으로 건국대 윤명한 교수, 세명대 이승범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특화발전 방향과 도내 불균형 문제 해소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열딘 토론을 펼쳤다.
이번 공청회는 이날 북부권을 시작으로 27일 남부권(옥천 다목적회관), 31일 청주·중부권(증평 군립도서관)을 순회하며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재영 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나온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특화 발전방안 등을 잘 가다듬어 5년간 충북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의 총괄편에 강호축 의제를 반영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이와 관련된 8개 시도가 상생발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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