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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나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대전선병원에서 8개월 영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이의 엄마가 베트남인으로 2달 정도 친정에 갔다가 그곳 아이들한테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유성구의 한 소아과병원에서 진료받은 어린이가 대전의 종합병원을 통해 홍역 확진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대전에서 20대 남성이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홍역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개 1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을 보이고 이후에는 고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영양 상태가 나쁘거나 면역성이 약하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서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호흡기 비말(침방울)과 공기로 전파되지만 MMR 백신을 2회 접종해 예방이 가능하다.
홍역은 호흡기 비말과 공기로 전파되는 만큼 기침 예절을 지키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부장은 "홍역을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홍역은 MMR이란 백신으로 예방하는데, 볼거리와 풍진까지 예방할 수 있다. 생후 12~15개월에 한 번, 그리고 4~6세 사이에 추가로 접종해 총 2회 접종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역의 경우 1회 접종 시 95%, 2회 접종 시 99%의 예방력을 가지고 있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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