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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승정거장의 노선안내도 |
지난 22일 대전 서남부터미널 인근 거주 인구가 많은 태평1동주민센터에서 출발해 시내버스와 BRT를 타고 세종시청에 가보았다.
동산지하차도에서 하차 후 5분 정도 걸어 환승지인 솔랑마을아파트 정류장에 도착했다. 신호에 걸려 1001번 버스를 놓쳤다. 대전역동광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20분 기다렸다. ‘출근길에 버스를 놓쳤다면…’ 아찔한 상황이 그려졌다.
16개 정류장을 거쳐 도착한 세종시청. 대전으로 갈 때도 버스가 막 지나가 다음 버스를 15분간 기다렸다. 왕복 2시간, 환승 2번, 3400원의 요금을 냈다.
대전에서 세종시로 가기 위해서는 BRT와 광역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에 가야 한다. 이를 위해 몇 번 더 환승 해야 할 때도 있다.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사한 지 5년 째인 고요한 씨는 “거리가 멀어 이사했다. 광역버스가 생겼지만 유성 일부에만 노선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대전 외곽 노선은 앞으로의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증차를 검토 중이지만 대전 내 구간만 운영하는 게 아니기에 세종시·청주시 등 지자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공공투자관리센터(KDI)의 2010년 대전~오송 신교통수단(광역BRT) 건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통행속도·정시성·수송능력 등 서비스를 지하철 수준으로 향상’이 목적이다.
그러나 일부 노선을 제외하곤 대부분 통행속도 등에서 별 차이가 없어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대전 동구에 사는 이종랑 씨는 “처음 BRT가 생길 때는 고속이라 했는데 대전역에서 오정농수산시장까지는 일반 버스와 정거장이 비슷해 시간이 더 걸린다. 신호 체계가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신호는 전 지역 연동체계다. 버스는 정류장마다 정차해야 해 등속도라 가정하고 맞춰놓은 거다. 버스만을 위해 신호체계를 변경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 외삼과 유성복합터미널 신 BRT 노선 건설은 오는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유채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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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