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정우람 등 '베테랑 FA 4인방' 시장 평가 받는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김태균·정우람 등 '베테랑 FA 4인방' 시장 평가 받는다

  • 승인 2019-11-03 11:38
  • 수정 2019-11-03 14:17
  • 신문게재 2019-11-04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정우람4 (1)
투수 정우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한화 이글스 소속의 '베테랑 4인방'이 시장 평가를 받기 위해 둥지를 나왔다.

KBO는 3일 2020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24명 중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한 김태균 선수 등 19명을 공시했다.



한화 이글스에서는 내야수 김태균, 외야수 이성열, 투수 정우람과 윤규진이 FA 권리를 행사한다.

KIA 타이거즈 소속인 안치홍과 김선빈,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오주원, 포수 이지영, SK 외야수 김강민, LG 투수 송은범과 진해수, 내야수 오지환, NC 다이노스 포수 김태군, 내야수 박석민, kt wiz 외야수 유한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 투수 손승락과 고효준도 시장에 나온다.



이들 선수는 4일부터 국외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의 협상과 계약을 할 수 있다.

타 구단에 소속됐던 FA 선수와 계약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금전보상과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으면 전년도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총 19명이 FA 신청을 해, 10개 구단은 다른 팀 소속이던 FA 선수를 최대 2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올해 FA 자격 선수는 24명 중 장원삼은 FA 권리를 포기한 채 LG 트윈스를 떠나 새 팀을 찾고 있다. 손주인은 은퇴를 결정하고 삼성 구단 프런트로 새 출발 했다. 박정배와 나주환은 FA 권리를 포기하고서 SK와 재계약을 준비한다. 무릎 연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두산 좌완 장원준은 2년 연속 FA 권리를 포기했다.

이번 FA 시장에는 지난해 양의지(NC)와 같은 '특급 선수'가 보이지 않지만, 정우람과 전준우, 안치홍 등이 대어급으로 분류된다.

'한화 수호신' 정우람은 수도권 팀에서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정우람은 올 시즌 한용덕 감독이 믿고 맡기는 투수 중 한 명으로 한화 이글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우람이 이글스를 떠날 경우 한화 뒷문 또한 헐거워져 꼭 잡아야 하는 선수로 평가된다.

김태균과 이성열 등도 내년 시즌 전력 구상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한화에서는 "내부 FA 모두를 잡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세대교체를 이어가는 한화 이글스 이번 '집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