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중교통 노선 ‘추가’ 조정

  • 전국
  • 수도권

김포시, 대중교통 노선 ‘추가’ 조정

  • 승인 2020-02-18 12:50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김포시가 '19. 9월말 골드라인 개통 이후 수요가 변동된 노선버스 운행을 점검하고 일부노선을 조정한다.

골드라인 개통 이후 수요가 급감한 노선에 대해서는 수요에 맞춰 감차 운행하게 되며, 일부 노선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해 노선 단축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대해 일부 마을버스 노선도 신설하게 된다.

특히, 업체 수지악화(골드라인 개통 후 4만 명 감소)로 휴업을 신청한 3개 노선(8000번, 22번, 69번)은 하성, 대곶, 양촌에서 유일하게 서울행 시내 및 광역버스임을 감안해 시와 업체가 일정부분 재정분담을 통해 노선유지 및 감차조정 운행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먼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G6001(호수마을~당산역,6대), G6003(매수리마을~당산역,6대)가 3월 1일자로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8000번(9대), 8602(8대), G6002번(6대)도 준공영제노선으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하게 되며, 모담마을~운양역 출퇴근과 마을버스30번 분리 후 불편을 겪던 학생등교를 지원하는 맞춤형버스(2대) 노선을 하반기 신설할 예정이다.

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마을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 월하로~마송택지(1대), 신도시를 순환하는 한강이음버스2(5대), 향산지구~풍무역(3대)를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 중 운행을 목표로 한다.

노선변경은 마을버스 16번의 경우 철도이용 이후 개화역 이용수요가 70%이상 급감해 종점을 개화역에서 고촌역으로 단축조정 한다. 또한, 81번은 교통 및 도로상황의 변화로 근로기준법 준수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인천구간(계산삼거리-작전역)을 단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골드라인 개통 이후 수요가 급감한 노선에 대해서는 수요에 맞춰 공급을 조정한다. 2000번(2→1대), 8000번(10→5대), 9008번(9→7), M6117(24→22대), G6000(11→8대), 22번(12→8대), 69번(5→3대)로 운행하게 된다.

이번 노선개편은 14일부터 7일간 공고 등 홍보를 실시하고 오는 3월부터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적용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도시철도 개통 후 발생한 시내버스 적자 해소와 앞서 조정한 노선에 대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2. 아산시 '희망로(도시계획도로 순환축 대로1-5호선' 전면 개통
  3. [전문인칼럼] 상법 개정
  4. 세종시 '나노신소재', 글로벌 시장서 기술 혁신 눈길
  5. [문화 톡] 화가 오정숙 추상화의 매력에 빠져
  1.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상상을 상상하다
  2. 아세톤 실험 중 폭발…안전 사각지대에 잇따른 연구시설 사고
  3. [독자 시] 세 송이 카네이션
  4. [건강]딸깍 소리와 함께 굳는 손가락 질환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방법은?
  5. [2025 수능성적 분석] 충청권 격차 뚜렷… 세종·대전 선전, 충북·충남 약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이 '수도권 과밀 해소'는 외면한 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은 도로 청와대 유턴으로 '수도권 중심의 권력 구도'를 다시 고착화하고 있고, 서울~세종~부산을 오가며 업무 비효율을 심화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카드마저 결국 꺼내 들었다.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후 21년의 세월을 흘려보낸 '행정수도 이전' 대의는 여전히 기나긴 사회적 합의란 문구로 희망고문을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입법·사법·행정의 이원화 구도를 개선해도 모..

충청 정가, 포스트 대선 여야 희비 속 주도권 경쟁 본격화?
충청 정가, 포스트 대선 여야 희비 속 주도권 경쟁 본격화?

6·3 대선 성적표를 받아든 충청 정가의 여야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당내외 변화에 관심에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승리를 자평하는 분위기 속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물밑경쟁이 예상되며, 국민의힘은 22대 총선과 4·2 보궐, 6·3 대선으로 이어지는 3연패 패배 후유증 극복이 과제로 지목된다. 21대 대선을 치른 충청 정가는 모처럼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4·10 총선과 올해 4·2 보궐, 6·3 대선까지, 연이어 공직선거를 치렀던 만큼 당분간 휴식과 내부 정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승리에 고취된 분..

男 육아휴직 늘어나는데, 절반 이상은 대기업 재직
男 육아휴직 늘어나는데, 절반 이상은 대기업 재직

우리나라의 남성 육아 휴직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중 절반 이상은 대기업에 재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가 대기업보다 월등히 많은 국내 고용산업 구조를 감안했을 때, 중소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육아휴직 제도 사각지대 개선 방안'에 따르며 고용행정통계를 토대로 2023년 기준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수급자와 재직 중인 기업 규모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해당 연도에 중복 인원을 제거한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순 수급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

  • ‘깨끗한 하천 만들어요’ ‘깨끗한 하천 만들어요’

  •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