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최종전 승리, 유종의 미 거둔 대전
2013-11-30 19:41
K리그 클래식 40라운드 대전시티즌 VS 전남드레곤즈
▶경기결과 : 대전 2 : 0 경남
▶득점상황 : 후반33분 이동현 44분 한경인
▶조진호 대전시티즌 수석코치 경기 총평
우리에게 2게임만 더 있었으면 강원과 대구 모두 잡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지금 경기력이면 충분히 강등권 탈출에 큰 도움이 됬을 것이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서 다행이고 구단주 염홍철 시장님과 서포터즈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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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전시티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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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웅, 한경인 등 2군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내가 원래 그런 스타일의 선수를 좋아한다. 두 선수 모두 스피드가 있고 공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2군에서 항상 노력하고 있었기에 기회를 준 것이고 그에 대해 보답을 한 것이다. 두 선수 덕분에 연승도 거두고 시즌 마무리를 잘 넘길 수 있었다.
▶내년 시즌 대비에 대한 계획인 있는가?
아직 구체적인 언급이나 계획은 없다. 일단은 1부 리그에 남지 못한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과 코칭스테프, 구단이 노력해서 클래식으로 올라가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었다면?
4연승의 출발점 이었던 제주전 승리로 인해 오늘 까지 5승1무라는 기록을 올릴 수 있었다. 특히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동현 대전시티즌 공격수 경기 소감
어제 마무리 훈련 하면서 세트피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선발이든 교체로 나가든 상대 골문 진영에서 니어 포스트로 잘라 들어오는 공을 공략하는 역할이었는데 그 부분을 잘 활용한 것 같다.
▶시즌 마지막 경기 결승골이다 감회가 남다를 텐데?
시즌 초반에 여러 번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마수걸이 골을 빨리 넣었으면 팀도 그렇고 개인 기록도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내년 시즌 챌린지에서는 더욱 성숙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두가 원했던 잔류 못했지만 기회는 내년에도 있고 후년에도 있다. 아직 진로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도 대전에 남을 수 있다면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