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이전 후 첫 경기, 대전 코레일 천안시청에 0:1석패

연고지 이전 후 첫 경기, 대전 코레일 천안시청에 0:1석패

2014-03-09 18:38

연고지 이전 후 첫 경기를 맞이한 대전 코레일이 천안시청과의 홈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8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내셔널리그에서 대전 코레일은 천안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 승리를 노렸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레일 본사 직원들을 비롯해 2천명의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보냈지만 전반에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천안시청에 첫 승리를 내줬다.



▲ 유튜브 동영상 캡처
▲ 유튜브 동영상 캡처


강력한 조직력을 앞세운 대전코레일과 사령탑을 새로 맞이한 천안시청과의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팽팽했던 양 팀의 균형을 깨트린 건 천안시청, 전반 15분 정우재의 코너킥이 황성근의 머리를 맞고 대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시즌 첫 득점을 천안시청에 내줬다.

선취점을 내준 대전은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튼튼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운 천안의 수비벽과 골키퍼 김지성의 선방에 막혀 0:1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대전의 추격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25분 신명재의 왼발 슛이 천안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 받았다. 이후 후반 31분 이근원이 골에어리어 안에서 밀어준 볼을 최동일이 달려들며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슈팅수 8개에 유효슈팅만 5개, 압도적인 공세로 천안시청의 골문을 두드린 대전 코레일은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한체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전코레일 김승희 감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레일 임직원들과 많은 대전시민들이 찾아줘서 감사드린다”며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시민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추천영상

많이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