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강원잡고 무승탈출 골장면 및 인터뷰<영상>
2014-10-12 18:49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대전시티즌 VS 강원FC(한밭종합운동장)
▶경기결과 대전시티즌 3:0 강원FC
▶득점상황 정석민(전반44) 아드리아노(후반2분, 후반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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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티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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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감독 경기총평
오늘 3:0승리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공수 밸런스를 탁월하게 운영해 준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송주한을 미들로 세우는 등 변칙 전술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는데.
미드필더에서 프레싱이 상대보다 약해 멀티플레이에 강한 송주한을 중앙에 세웠다. 내가 원하는 축구를 잘 구사하는 선수고 어느 자리에 둬도 능히 해낼 수 있는 선수였기에 지난 경기에 이어 투입시켰다.
▶아드리아노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오고 윤원일은 선발에 없었는데?
아드리아노가 경기 연습중 발목을 타쳐 고민이 많았다. 본인이 뛰고 싶은 의사를 강력히 밝혀 투입시켰고 득점 가능한 선수라는 책임감을 부여하고자 주장완장을 채웠다. 윤원일은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했다.
▶선수들이 상대 거칠 플레이에 고전하는 모습인데?
상대팀들이 우리를 이기기 위해 거칠게 나오고 있고 선수들도 힘들어 하고 있다. 하지만 냉정함을 찾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축구라는 운동이 원래 거친 경기이기 때문에 상대가 그럴수록 경기 자체에 몰입하도록 지시했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이 잘 따라준 듯 보인다.
▶최근 경기에서 득점이 쉽지 않았는데?
임창우 선수가 들어오고 나서 포백라인이 좋아졌다. 정석민이 첫골을 넣고 나서 경기가 수월해졌고 강원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압도할 수 있었다. 아드리아노가 추가골로 마무리를 잘 해준 것 같다.
▶전용구장이 아닌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첫 경기를 가졌는데?
한밭에서 내셔널리그 경기까지 하다 보니 잔디는 별로 좋지 않았다. 우리처럼 패싱게임을 하는 팀은 어렵겠지만 잔디가 교체되는 기간에는 어쩔 수 없다.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
▶승격확정까지 몇 게임 남지 않았는데.
다음 경기가 안산이다. 홈에서 하는 경기지만 남은 5게임 남았지만 승격을 확정하더라도 남은 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잘 준비해서 다음 안산전을 승리로 이끌겠다.
영상: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