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추억이 남아있는 시장, 신탄진 오일장
2015-05-26 09:59
엄마 손 잡고 시장구경을 하는 날엔 하루 종일 걷고 또 걸어도 다리가 아픈 줄 몰랐던 기억, 있으시죠? 추억이 있어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시장, 신탄진 오일장으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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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츠대전뉴스 블로그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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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이 바로 3일과 8일에 열려 38장이라고도 불리는 곳이죠. 신탄진 오일장에 나와 있는데요. 정말 구경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닌 것 같아요. 기대가 되는 시장나들이~ 지금부터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Na) 대전에서는 지금까지 전통 5일장의 풍습을 이어나가고 있는 곳은 유성시장과
이곳 신탄진시장 뿐인데요. 규모도 규모지만 오랫동안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오갔던 곳이라서 그런지, 정겨운 풍경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 인터뷰 - 이용창 / 신탄진전통시장 상인 장사를 한지는) 15년 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장터가 2군데가 있는데요. 유성하고 신탄진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신탄진 전통시장이 유성구보다 큰 것 같고요.
장사꾼도 많고 물건도 많고 값도 쌉니다.
# 인터뷰 - 구오서 / 신탄진전통시장 상인 신탄진은 전통시장으로 오래됐고요. 서민들이 부담 없이 와서 장을 볼 수 있고 물건도 싸고 싱싱하고 인정도 넘치는 시장입니다.
Na) 신탄진은 한 때 교통의 요충지로 나루터가 자리 잡고 있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이 형성됐다고 하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신선한 농수산물들이 한가득~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우리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리포터)요즘 만원이라는 돈이 그렇게 큰 돈은 아닌데요. 하지만 이곳 신탄진장에서는 단돈 만원으로 가장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행복인지 궁금하시죠? 지금 가볼게요~
리포터) 제가 선택한 만원의 행복은요. 무려 4가지나 됩니다. 정말 저렴하게 잘 산 것 같아요.
# 인터뷰 - 오미경 / 대덕구 신탄진
장날마다 나오고 있어요. 동네 슈퍼보다는 많이 저렴해서 만 원이면 푸짐하게 물건을 살 수 있으니까 그런 재미로 오고 있어요.
Na) 넉넉한 인심과 고향의 정겨움이 있는 곳.. 전통시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신탄진오일장은 3일과 8일에 열린다고 하니까요. 기억해두셨다가
여러분도 장바구니 가득 추억을 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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