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블로그에서 독립영화 감상해보세요
2015-07-16 10:30
도로 위 분노의 질주, 보복운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대전경찰이 다음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보복운전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교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려다 양보를 해주지 않자 그 다음 정차한 교차로에서 욕설을 하는가 하면, 앞서 가다가 급정거와 끼어들기를 반복합니다. 화를 참지 못한 이 운전자는 결국 이달 초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입건됐는데요. 이처럼 보복운전이란 운전 중 작은 시비를 이유로 상대 운전자에게 악의를 가지고 자동차를 무기로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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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경찰리포트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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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계장 경정 육종명 : 위험한 물건인 자동차를 이용해 보복운전을 할 경우 상대방이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입지 않았다 하더라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만큼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다음소식입니다. 칸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 이름을 들어보셨겠지만 인권영화제라고 들어보셨나요?
매년 경찰청에서는 인권을 주제로 단편영화를 공모해 인권영화제를 열고 있는데요. 지난 8일 대전경찰청에서 인권영화제를 개최해 3편의 우수작을 선정했습니다. 1위는 둔산경찰서 출품작인 [어떡하죠?]가 선정됐는데요. 살인을 저지르고 경찰서에 오게 된 한 여성, 조사 중 주민번호 뒷자리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형사는 피의자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됩니다. 영화 [어떡하죠]는 성소수자 조사와 유치장 입감과정에서 겪는 인권침해 사례를 되짚었습니다. 2위는 대전청 출품작인 [eyes]. 영화 [eyes]는 CCTV로 인해 고용주로부터 감시당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미진이 방범용 CCTV로 인해 도움을 받게 되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CCTV의 역기능과 순기능에 대해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덕경찰서 출품작인 [호구날다]는 다문화 출신의 호국이와 대한이가 군 생활 중에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드라마로 그려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세 편의 영화는 대전경찰청 현장스토리 블로그에 방문하시면 다시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주는 특별한 인권영상 감상으로 그동안 막연하게 여겼던 인권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둔산경찰이 7월 9일 친구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대전 봉명중학교 강당에서 바나나 메신저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날 행사장은 대전서부교육청과 청소년지원센터, 학교관계자 그리고 봉명중학교 학생 등 470여명으로 가득찼는데요. 대전 빅밴드의 지휘자인 중부서 김도영 형사 부부의 색소폰 공연과 이강호 오페라가수의 클래식 공연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음악으로 학생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대전예술고 학생들의 현대무용 공연도 펼쳐졌는데요. 이 날 행사에 앞서 설치한 바나나 메신저 우편함에 접수된 손편지를 선정해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 학생들이 다함께 친구사랑 비행기를 날리면서 행사를 마쳤습니다.
▶ 봉명중학교 김지은
▶ 둔산서 아동청소년계 경위 이수희
동부경찰이 수입한 냉동닭을 녹여 냉장닭으로 판매한 식육포장처리업체 이모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현행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는 냉동제품을 해동시켜 실온 또는 냉장제품으로 유통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이를 어기고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축산물 수입업체로부터 매입한 수입 냉동닭을 해동한 뒤 재포장해 일반식당에 납품하는 방법으로 1억 3천8백만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입니다.
앞으로도 대전경찰은 국민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습니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대전경찰리포트 경장 정선영이었습니다.
영상:대전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