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피해금액 대전시민 얼마나 당했나?

보이스 피싱 피해금액 대전시민 얼마나 당했나?

2015-09-08 09:59

전화금융사기는 나이드신 어르신들만 당한다는 편견이 있죠, 하지만 요즘 들어 젊은 여성들의 전화금융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 8월 현재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178건으로 피해액으로는 25억원 상당입니다. 이에 대전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전담팀을 운영해 총 123건, 154명을 검거하고 그 가운데 중국교포 인출책 등 9명을 구속 수사했습니다. 이 덕분인지 전반적인 전화금융사기 발생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피해자 중 여성이 66.5% 그 가운데서도 20대 30대 젊은 여성이 51.8%로 절반을 넘어 젊은 여성층의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은 지난 25일 젊은 여성층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를 찾아 피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체험관을 열어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등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화금융사기. 나는 안 당한다는 방심은 금물입니다.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에서 피해예방 수칙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대전경찰리포트 캡처
▲ 대전경찰리포트 캡처


다음 소식입니다. 강력·집단 범죄 현장에서 초동단계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목적 ‘기동순찰대’가 지난 8월 17일부터 운영 중입니다. 지난 28일 월평1 치안센터에서 기동순찰대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기동순찰대는 기존에 지구대와 파출소는 그대로 유지하고 둔산경찰서 내 기동순찰대를 별도로 운영해 야간 취약시간대 근무로 광역순찰을 담당합니다. 강력범죄나 이동성 범죄가 발생할 때 신속히 출동해서 초기단계에 합동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재난·재해·대형사고 발생시에도 응급구조 지원이나 현장통제 등 현장에서 초동조치를 수행합니다. 성폭력 등 여성범죄에 대응하기위해 각 팀에 1명씩 여경도 배치됐습니다.

다목적 기동순찰대 운영 일주일 만에 훈훈한 소식도 들어왔는데요. 훈훈한 소식 전해 줄 송영채 순경을 만나봤습니다.

순경 송영채: 25일 밤에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여성 지적장애인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기동순찰대가 출동했습니다. 와이파이 위치값을 이용해서 추위에 떨고 있는 미귀가자를 발견했습니다. 남동생과 싸워서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상담을 해보니까 진정이 돼서 부모님께 안전하게 인계했습니다. 8월 17일자로 기동순찰대로 발령받게 됐는데요. 앞으로도 시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찰관이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다목적 기동순찰대의 활약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다목적 기동순찰대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시죠.

1팀장 경위 정수웅: 다목적 기동순찰대가 발족한 의미대로 강력.집단 범죄현장에서 지구대와 협력해서 초동단계에서부터 범죄를 진압해 대전시민들의 치안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동순찰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동순찰대의 모습 지켜보겠습니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영상:대전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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