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만에 개방된 '충남도지사공관' 구경오세요!
2015-09-15 14:42
리포터)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십년은 굉장히 긴 시간인데요.
10년, 20년도 아니고 무려 80년 넘게 그 모습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곳이 있습니다
. 원도심의 비밀정원~ 지금부터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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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츠대전뉴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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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대전의 원도심 대흥동에 자리 잡고 있는 옛 충남도지사 공관이 지난 9월 5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갖고 83년 만에 그 모습을 시민들에게 드러냈는데요.
이곳 충남도지사공관은 1932년에 지어진 건물로 대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입니다.
# 인터뷰 - 문용훈 / 대전시 도시재생정책과
'옛 충남도지사 관사촌'은 10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30년도의 건축물이 6개동 70년대 건축물이 4개동입니다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공간으로서 제1호 관사인 도지사 공관은 대전시 지정 문화재 자료이고 나머지 2호에서 6호 관사는 국가 등록 문화재입니다
또한 도지사 공관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한국전쟁 당시 임시 거처로 사용되었고 UN군 참전을 공식 요청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Na) 시 문화재 자료이자 국가 등록 문화재로도 지정돼 있는 이곳 공관에서는 개방행사 이후에 올 11월까지 격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수요일에는 인형극과 관사촌 해설을, 토요일에는 관사촌해설과 더불어 명상과 힐링, 앙상블 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영연 / 옛 충남도지사 공관 도슨트 일제시대에 지어졌어도 일본의 건물양식을 따른 건물은 아닙니다 서양식과 일본의 건물양식이 절충이 된 건물입니다
Na) 대전의 근대문화유산이자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될 옛 충남도지사 공관! 멋과 역사가 살아있는 원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해봅니다.
영상:이츠대전뉴스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