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지휘하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
2015-10-28 10:30
마니아줌인에 소개된바 있는 대전빅밴드, 현직 경찰관이 지휘하는 밴드라는 점이 화재가 되기도 했는데요 대전경찰리포트가 대전빅밴드 공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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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경찰리포트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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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감성이 가득한 가을의 막바진데요. 따뜻한 사랑의 소리를 전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지난 24일 저녁 대전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중부경찰서 여청수사팀 김도영 경위가 지휘하는 대전 빅밴드의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자막: 빅밴드는 15명 이상의 멤버로 구성된 재즈오케스트라 악단을 일컫는 말.]
공연시작 전 여러 가지 사항을 직접 챙기는 김도영 경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김 경위는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음악으로 틈틈이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 중부서 여청수사팀 김도영 경위:
본 취지는 봉사활동도 하고 또 음악을 들려드리면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목적으로 창설됐고요. 지금 8회째 대전지역을 무대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로 공연장이 가득 찼는데요. 이 공연의 입장료는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 입장료는 전액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됩니다.
▶ 은어송중 3학년 이은서
색소폰 소리가 참 아름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공연한다고 하니까 더 뜻 깊은 것 같아요
공연에 직접 다녀오지 못한 시민여러분을 위해 음악을 담아왔는데요. 잠시 감상해보시죠~
[음악: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 TONY ORLANDO & DAWN]
빅밴드 단원들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음악으로 하나 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빅밴드 단원 이경애 :
음악을 통해서 지역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을 열심히 함으로써 노후도 훨씬 풍성해지고 행복해지는 것 같으니까 많이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아름다운 마음이 더해지니 훨씬 풍성한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뭔가 없을까, 한 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대전경찰리포트 경장 정선영이었습니다.
영상:대전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