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개성공단 폐쇄 피해액 감내할 수 있나”
2016-02-12 18:12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에 대해 국가 재정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표창원 비대위원은 12일 열린 더불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대북제재 효과를 가지려면 우리 대한민국이 감내할 수 있는 경제수준이어야 한다”며 “예상 피해액이 3조원이 넘는데 과연 국가재정이 그 보상을 감당할 수 있을지 너무나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드배치에 대해선 “강한 전자파 때문에 전반 100m이내는 사람이 다녀서는 안 되고 전방 5.5km까지는 선박이나 항공기급의 물체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러한 부지 마련에 국가 재정이 상응될 수 있는 상황인지 이후에 이어지는 중국과의 무역경제 어려움을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인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표창원 위원은 “국가 경제 실패는 안보 위기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과연 모두 감내할 수 있는 상태에서 내놓은 것인지 의심스럽고, 만약 총선에 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런 조치를 했다면 국가와 민족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드린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모두발언 12분14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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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더민주 비대위원(유튜브 티비더불어민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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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티비더불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