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박영선 눈물의 필리버스터 보고 아연실색”

원유철 “박영선 눈물의 필리버스터 보고 아연실색”

2016-03-02 16:20

새누리당 원유천 원내대표가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선거버스터’라 평가하고 민생법안을 처리 지연으로 인한 19대 국회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원 원대대표는 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더불어민주당의 박 모 의원께서는 필리버스터 하는 도중에 눈물을 쏟으시면서 이번 총선에서 표를 몰아달라고 하시는 것을 보고 정말 아연실색했다. 우리가 그동안 주장했던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총선을 위한 ‘선거버스터’였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장면이었다”며 “그 열정의 반이라도 우리 여야가 끊임없이 요구해왔던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는 호소에 같이해 왔다면 19대 국회가 얼마나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테러방지법 처리 지연에 대해선 “군인보고 전쟁에 나가 싸우라면서 총을 안주는 것과 똑같다”며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한 최종 주호영 정보위원장 안은 국민의 안전,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법안이다. 반드시 통과시켜야 될 법안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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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유튜브 새누리TV 영상 캡처]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유튜브 새누리TV 영상 캡처]


영상:유튜브 새누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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