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더불어-국민의당 필리버스타 반의 반만이라도
2016-03-07 14:29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야권통합 논란에 샅바싸움이 ‘접입가경’이라며 야권 통합 불협화음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대내표는 7일 국회 본관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총선 샅바싸움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대표는 야권통합을 끊임없이 구애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는 반대의지를 천명며 낯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하던 열정의 반의 반이라도 좋다. 선거연대를 위한 관심의 절반이라도 좋다. 야당은 총선 이전투구에서 민생의 장으로 눈을 돌려 일자리법안 처리로 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결실을 맺어주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
경제활성화법 통과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원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가 제조업·수출에 편중된 취약구조를 탈피해서 한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루기 위한 돌파구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법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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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TV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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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원내대표 모두발언에 이어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김정훈 정책위원장 황진하 사무총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한편 함께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오늘도 침묵을 이어가며 2주 넘게 공개발언을 자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