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국 바둑은 또 하나의 한류”

원유철 “한국 바둑은 또 하나의 한류”

2016-03-10 14:42

새누리당이 조훈현 국수의 입당으로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10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 앞서 조훈현 국수의 입당식을 가졌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조훈현 국수의 입당에 맞춰 바둑 이야기로 발언을 시작했다.

원 원내대표는 “바둑 황제인 조훈현 국수께서 우리 새누리당에 오늘 입당하신다. 어제 세계적인 대결,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로 우리 온 국민은 물론이고 지구촌의 많은 세계인들께서 역사적인 대국을 바라봤다. 그만큼 이제 한국의 바둑이 또 하나의 한류로 자리 잡는 의미 있는 날로 기념됐다”며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

[영상]원유철 “한국 바둑은 또 하나의 한류”



가볍게 시작한 모두발언이었지만 본 내용은 평소와 무거운 이야기가 이어졌다. 원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3월 임시국회에 대한 우려부터 표명했다. 그는 “OECD 회원국과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서비스 분야의 경우 한국의 취업자 비중은 9.4%인데 반해서 미국은 14.4%, 영국 17.4%, 일본은 12.1% 등으로 집계됐고, 의료·복지 분야는 한국은 3.0%에 불과했지만, 미국은 11.7%, 영국은 11.9%, 일본은 9.9% 등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우리의 서비스업이 음식·숙박업 등 전통서비스업에만 집중돼있고, 콘텐츠, 광고, 의료와 같은 잠재력이 큰 산업들은 주요선진국에 비해 낮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야당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나 노동개혁법을 반대하는 것은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와 꿈과 미래를 반대하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유튜브 새누리TV 영상 캡처)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유튜브 새누리TV 영상 캡처)


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이어 김태호 최고위원, 이인제 최고위원, 김청훈 정책위원장, 황진하 사무총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새누리당 유튜브 새누리TV가 앞서 소개한 10일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공개했다.


영상:유튜브 새누리TV

추천영상

많이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