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SNS 소통의 공간 '안철수-국민속으로‘가 9일차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첫 번째 대국이 있었던 9일 오후 늦게 녹화됐다.

IT전문가 출신에 바둑이 취미였던 안 공동대표 역시 이세돌의 충격적인 패배 소식에 대한 소감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분명한 것은 우리 인류는 위대함과 초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 우리 기술이 상당히 발전하고 하루 빨리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미래학자 ‘엘빈토플러’의 말을 인용하며 “시속 100마일의 세상을 살다가 시속3마일의 세상으로 오게 됐다”며 “이렇게 느려터진 정치 변화 속도를 올리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10분12초 분량의 영상의 대부분을 기술 발전과 정치발전 바둑 이야기로 채웠다. SNS로 수집된 지지자들의 댓글도 소개했다.

한편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난 1일부터 SNS(트위터) 생방송으로 '안철수의 국민속으로'를 진행하고 있다.

[영상]안철수, “세상의 속도는 100마일 정치 속도는 3마일”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국민의당 유튜브 캡처>

영상:유트브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