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 첫 비대위, 더민주 무슨 이야기 있었나?
2016-04-18 17:45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이후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지난 총선에서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 대한 인사로 시작한 비대위에서 김종인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원내 1당의 자리를 맡을 수 있게 해주신 유권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리고 유권자 여러분이 보여주신 표심이 무엇을 뜻하는지 인식해서 성원에 보답하는데 최선을 경주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수도권에서 압승을했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원내 1당에 올랐다고 하지만, 반쪽의 승리이고 호남을 전부 잃다시피 했다”며 호남지역 패배에 대한 자성을 강조했다.
충청권 비대위원으로 선출된 양승조 비대위원은 “청와대와 집권 여당은 이번 선거는 현재를 바꿔 좀 더 나아진 미래를 살고자 하는 국민들의 절실한 열망의 표현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며 “반성하고 개선하지 않고 과거에 갇힌 지금의 정부로는 행복한 내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을 투표로 표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금일 개최된 비대위에는 김영춘, 정성호, 김현미, 이춘석, 이개호 등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영상:티비더불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