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2-07
인구소멸이 최근 가장 중요한 정책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의 경우도 인구감소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14년, 그리고 인구 150만이 무너진 것이 2018년이었고, 이제는 2027년이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확실하게 미래를 예측할 수..
2024-02-07
극적이었다. 화마가 할퀴고 간 폐허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정쩡한 피사체. 일단 한동훈의 폴더폰 인사로 마무리됐지만 윤 대통령의 주름진 미간은 펴지지 않았다. 20년지기 막역한 선후배 사이가 디올백 하나로 와장창 깨질 뻔 했으니 이런 코미디도 없다..
2024-02-07
'차원을 높이면 보인다. 차원을 높이면 얻는다.' 생각과 행실을 더 좋게 더 높게 함으로 차원을 높이면, 전혀 다른 세계의 삶이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2024-02-06
정부가 설 명절에 즈음해 7일자로 단행한 특별사면에는 명분과 실리가 있다. 갈등 극복과 화해를 통한 국민통합은 더없는 명분이다. 생계형 사면은 실리도 있다.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흔적도 보인다. 정치인과 경제인, 지난 정부 고위 공직자까지 포함됐다..
2024-02-06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는 가운데 대전 서구청이 대책을 내놨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다자녀 공무직 정년 후 재고용 방안'이다. 수혜 대상은 정책 시행 이후 출산해 다자녀 부모가 됐거나 정년퇴직하는 해에 미성년 자녀를 둔 다자녀 공무직..
2024-02-06
'딸, 아들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1980년대 공익광고에 쓰인 표어다.과거 정부는 인구 폭증을 막기 위해 산아제한 정책을 폈다. 가정마다 다출산으로 인해 가계의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재는 정반대 상황이 됐다. 팍팍한 경제 상황과 높은..
2024-02-06
어~하는 사이에 1달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작년 말에 이어 금년 1개월 동안 가장 많은 강의 주제는 '리더의 성과 관리'입니다. 강의는 크게 3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더의 역할과 성과 관리, 성과 관리의 3요소(목표, 과정 관리, 평가), 상황에..
2024-02-06
필자는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로도 활동했지만 상당 기간 동안 보건의료정책 만들고, 이행하는 분야에서 일해왔다. 이런 이유로 환자를 진료하는 사람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고와 어려움을 동시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오늘은 보건의료정책을 누가 만드는지..
2024-02-06
작년 말, 필자가 속한 대학에서는 다른 대학의 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서 대학의 생존의 승패는 변화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총론 찬성, 각론 반대'를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총론 찬성, 각론 반대'라는 말은 필자의 연구분야 중 2..
2024-02-06
요즘 많은 언론에서는 직장 내 갑질이 빈발하여 조직을 병들게 하고 조직 구성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고 있습니다. 갑질이란 사회·경제적 관계에서 상대방인 을(乙)보다 우월적 지위에 있는 갑(甲)이 우월한 신분, 지위, 직급, 위치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행..
2024-02-06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며, 경청은 지혜의 특권이다.' /글=올리버 웬델 홈스·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2024-02-05
충청권이 15일까지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제정안을 행정예고 중이다. 이제 행정절차법에 따라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또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 의회의 의결 및 행정안전부 장관 승인 절차를 남겨뒀다. 5일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생..
2024-02-05
충남도의회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에 대한 재의 표결을 통해 조례 존치를 확정하면서 이런저런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충남교육감이 재의를 요구했고, 도..
2024-02-05
2000년 4월,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현실과 공간의 間隙》이 개최됐다. 중부권 최초로 설립된 미술관이자 당시 충청권 유일의 공립 미술관이었던 만큼 개관 첫해는 초대전과 대관 전시 등이 주를 이루며 관내·외 예술인과 기관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집중했다...
2024-02-05
요즘 많은 한국인이 '카타르의 잠 못 이루는 밤'이란 영화를 보고 있다. 의도된 시나리오인지 모르겠지만 극장골이 터지면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환성이 나온다. 16강 사우디전과 8강 호주전에서 연속으로 터진 극장골은 영화의 진수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물론 이..
2024-02-05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금메달 딴 일이 엊그제 같다. 1년이 훌쩍 지나 몇 달 후면 2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기만 하다. 결승에 올라오기까지 무대에 올랐던 모든 곡이 놀라운 연주력으로 감탄을 자아냈지..
2024-02-05
대전시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4대 산업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설정했다. 4대 전략산업은 기억하기도 좋게 A,B,C,D 산업으로 A는 Aerospace 즉 항공우주산업, B는 Bio로 생명공학산업, C는 Chip으로 반도체산업, D는 Defense로 국방산업이다. 이 중..
2024-02-05
'표가 나게 행함이 삶의 표적이다.' 무엇을 해도 많이 하거나, 마음다해 하게 되면 눈에 띄는 기적같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2024-02-04
2학기 전면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를 놓고 세상이 소란하다. 학교에 더 오랜 시간 학생을 머물게 하며 양질의 방과후 교육과 돌봄을 제공한다는 늘봄학교. 공교육의 터전인 학교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학부모는 호응할 만하다. 그러나 현장선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4-02-04
1주일 전, 딸이 "아빠, 토요일 오전에 시간 되세요?" 묻는다. 주말에는 최대한 약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없지. 뭐 아쉬운 것 있니?" 하니 손녀 입학을 앞 두고 부모 오리엔테이션에 2명이 가야 하는데, 사위가 회사 일로 출근해 부탁한다고 하네요. 아무 생각..
2024-02-04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차원에서 다급한 쪽은 비수도권 지역이다. 2035년 의사 수 1만5000명이 부족하다는 수급 전망이 아니라도 지역의료는 비상이 걸려 있다. 의사 숫자를 늘리고 지역 출신의 지역의대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려도 지역 정착을 유도하..
2024-02-04
1월 임시국회가 충청권 현안과 관련해 이렇다 할 소득 없이 끝났다.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 근거를 담은 '경찰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빠른 개원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관철되지 않았다. 충남의 최대 현안인 '..
2024-02-04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 증가로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기술이 새로운 시각과 사회를 제공하고 있고 종합적인 대처방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은 2022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5%..
2024-02-04
우에야마 씨는 일본 진세키고원군 부군수까지 역임한 후, 2012년에 퇴임했다. 노후 걱정은 없었지만, 살 날이 길었다. 민간인이 되어보니 행정과 민간 입장이 동시에 이해됐다. 4개 기초 지자체를 통폐합 했으나, 인구가 8천명 남짓인 진세키고원군은 미래가 불투명했다. 행..
2024-02-04
"밀물은 모든 배를 들어 올린다"(Rising tide lifts all the boats). 이 말은 케네디 대통령이 1963년 가을 연설에 사용해 더 잘 알려졌다. 경제가 좋아지면 모든 시민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정부 정책은 광범위한 경제사회발전에 초점을 두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