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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못 말리는 하숙집 딸
12명의 하숙을 치는 하숙집에는 얼굴이 예쁘고 끼가 있는 아가씨가 하나 있었다.
하숙생들은 이 아가씨에게 서로가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가씨는 지난 밤중에 하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울면서 어머니에게 말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버지는 범인이 누구인지 찾으려고 하숙생 하나하나를 개별 심문했으나 허사였다.
망연자실하며 사흘을 보냈는데 나흘 만에 딸이 의심이 가는 범인을 찾았다고 알려왔다.
그래 아버지는 반가운 김에 그 놈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제가 지난 사흘 동안 12명을 다 해봤는데요, 느낌이 아무래도 7호실 하숙생인 것 같아요!”
이 말을 들은 아버지,
기가 차서 “참 잘 했다. 방에 가서 밥이나 얼른 쳐 먹어라!”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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