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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택시 잡기
택시를 잡으려고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마침 빈 택시 한 대가 다가오자 한 여자가 달려 나가 잡으려는 순간 한 남자가 날쌔게 뛰어오더니 한 발 앞서 문짝을 잡아챘다.
여자가 바싹 약 올라 한 마디 쏘아부쳤다.
“그놈 다리가 세 개라서 잘도 뛰네.”
남자가 질세라 맞받아 쳤다.
“그년, 입이 두 개라고 말도 잘하네.”
다시 여자가 퍼부었다.
“그 자식 대가리가 두 개라 잘도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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