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다보스포럼'의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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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다보스포럼'의 시진핑

  • 승인 2017-01-19 11:08
  • 신문게재 2017-01-20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매년 세계적인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정치, 경제 및 문화에 이르는 폭 넓은 분야에 걸쳐 토론을 벌이는 '다보스포럼'이 지난 17일 개막되어 22일까지 열립니다.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의 다보스포럼은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분위기에서 열렸습니다.

다만 특이한 것은 올해 처음으로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이 참여하여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의식한 듯 보호무역 기조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을 통해 “세계화를 향한 중국의 노력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우리는 세계화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으며 이런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의 언급과는 다르게 중국 내 외국 기업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힘겨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주중 독일대사는 시 주석은 “빈말이 아님을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다보스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도자가 될 것이나 정작 중국 내에는 해결해야 할 많은 숙제가 있다는, 외면 할 수 없는 각국의 지적을 떠안고 다보스를 떠났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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