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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개구리의 애화(哀話)-2
널따란 연못에서 개구리들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모두 발가벗고 하는데 유독 젊은 개구리 하나가 팬티를 입은 채로 있는 것이었다.
이를 보고 점잖은 개구리가 한마디 쏘았다.
“자네는 왜 팬티를 안 벗나?”
그 젊은 개구리가 해명했다.
“예, 저는 때밀이여유”
그러자 한 나이 든 개구리가 꾸짖었다.
“야, 때밀이라고 해서 벗으면 안 된다는 법 있냐?”
그 젊은 개구리가 반문했다.
“그럼 아저씨들은 직장에서 빨가벗고 있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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