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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항변
1) 마누라로부터 두들겨 맞던 남편이 침대 밑으로 기어 들어가 숨었다.
마누라가 어서 나오지 못하겠느냐고 닥달을 하자 남편이 침대 밑에서 큰소리를 쳤다.
“못나가, 남자가 한 번 못나간다고 말했으면 못 나가는 거야.”
2). 어떤 공처가의 집에 친구가 놀러갔다. 마침 그가 앞치마를 빨고 있었다.
이를 본 친구가 “쯧쯧, 한심한 위인 같으니라구, 마누라 앞치마나 빨고 있다니 원”하고 비아냥거리자 그가 버럭 화를 냈다.
“말조심하게, 내가 어디 마누라 앞치마나 빨 사람인가? 이건 내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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