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아재개그] 법은 법대로

  • 문화
  • [유머]아재개그

[유머-아재개그] 법은 법대로

  • 승인 2017-05-12 00:01


[유머-아재개그] 법은 법대로

그 옛날 형법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식으로 아주 엄격했다.

이를테면 소매치기에게는 손목을 자르고, 이웃집 아가씨를 넘보거나 재물을 탐내어 담을 넘는 이에게는 다리를 분지르는 형벌 등이 바로 그것이다.

어느 시골에 정력이 왕성한 남자가 있었다. 인성이 착하고 부지런하여 남에게 신망을 얻고 있는 남자이지만, 딱 하나 흠이 있다면 여자를 너무 밝히는 데 있었다.

아내를 둔 몸이지만, 그 아내 하나로는 만족치 못하여 이 남자는 동네의 여자를 하나 둘… 차례로 건드려 나갔다.

이 소문이 퍼지자, 그는 강간범으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공소사실이 확정되자, 법관은 피고의 거시기를 잘라내도록 선고를 내릴 판국이었다. 피고의 아버지가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법관 앞에 나서서 간곡히 청원을 했다.

“자비로우신 판사님, 제가 자식 놈을 잘못 기른 탓이오니 차라리 제가 대신 벌을 받게 해주십시오. 저는 이미 쓸 대로 다 써먹었지만, 젊은것이 벌써부터 거세당하면 장차 무슨 낙으로 살아간단 말입니까?”

피고의 어머니 이 말을 듣고 펄쩍 뛰면서 재판장에게 호소했다.

“현명하신 판사님, 자식이 가엾기는 하오나 어쩌겠습니까? 죄는 지은 대로 간다고 했으니 자식의 죄를 아비에게 묻지 마시고 법대로 집행하시지요…”

이번에는 피고의 아내가 시어머니에게 하소연했다.

“어머님, 남정네들이 하는 일에 아녀자가 끼어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꾸짖으며 “아가야! 어른들의 이야기 중에는 애들은 끼어들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잠자코 있거라!” 하면서 재판장을 향해 “법은 법대로 하시지요!” 하고 재차 강조하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2월 캐시백 한도 50만원 상향
  2.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3.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4.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5.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1.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2.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3.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4.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5. [단독인터뷰] 넬슨신 "대전은 꿈을 키워 온 도시…애니메이션 박물관 이전 추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