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여름에는 얼음? 어름?… 틀리기 쉬운 우리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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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283강 표준 발음법(3)

  • 승인 2017-05-19 00:01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 게티 이미지 뱅크
▲ 게티 이미지 뱅크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283강 표준 발음법(3)

[제3항] 표준어의 모음은 다음 21개로 한다.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해설
제3항에서는 표준어의 모음을 21개로 정하고, 표준어의 단모음(單母音)과 이중 모음을 전부를 제시해 놓았습니다. 배열순서도 일반적인 한글 자모의 순서와 국어사전에서의 자모 순서를 함께 고려했으며 국어사전에는 바로 이 순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단모음: ㅏ ㅐ ㅓ ㅔ ㅗ ㅜ ㅡ ㅣ ㅚ ㅟ. (10개)
이중모음: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 (11개)

[제4항] ‘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는 단모음(單母音)으로 발음한다.

[붙임] ‘ㅚ, ㅟ’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해설
‣단모음은 발음할 때 입모양이 벼하지 않는 것이고, 이중모음은 발음할 때 처음의 입모양과 끝의 입모양이 바뀌는 모음을 말합니다.

‣'ㅚ'와 'ㅟ'는 단모음입니다. 그런데 이를 단모음으로 발음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각급 학교 국어교사들이나 뉴스 진행자들도 'ㅚ'와 'ㅟ'를 모두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고 있으며, 이 글을 쓰는 필자도 ‘ㅚ~ㅔ’, ‘ㅜ~l'로 이중 발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ㅚ'와 'ㅟ'를 단모음으로 발음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외'를 발음해서 마지막이 [ㅔ]로 되면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이고, '위'를 발음해서 마지막이 [ㅣ]로 되면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입니다.

♣틀리기 쉬운 우리말
1. 늠늠한 항도의 남학생들을 보라!
(늠늠한 → 늠름한)
2. 귀에 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거리
(귀거리, 코거리 → 귀걸이, 코걸이)
3. 입지 않는 옷은 옷거리에 걸어야 한다.
(옷거리 → 옷걸이)
4. 여름에는 어름이 많이 팔린다.(어름 → 얼음)
5. 거리가 얼마나 될지 가름해 보았다.
(가름해 → 가늠해)
6. 누구 말이 옳은지 가늠해보자.
(가늠해보자 → 가름해보자)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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