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이어 또 하나의 조작? 자유한국당, 안경환 아들 ‘성폭력 의혹’ 왜곡 논란

  • 핫클릭
  • 정치이슈

이유미 이어 또 하나의 조작? 자유한국당, 안경환 아들 ‘성폭력 의혹’ 왜곡 논란

  • 승인 2017-06-27 11:29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표창원 의원 트위터 글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모습/사진=표창원 트위터 캡처·연합db
▲ 표창원 의원 트위터 글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모습/사진=표창원 트위터 캡처·연합db

국민의당 이유미 씨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 입사특혜 의혹 조작사건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 후보였던 안경환 아들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왔다.

시사평론가 김용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나고 입시비리를 폭로한 전경원 교사와의 대화록을 공개했다.

김용민은 “안경환 전 법무장관 후보자 아들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안 전 후보자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그런데 한국당 의원들은 그 의혹의 출처로 전경원 선생님의 2015년 8월 26일 서울시의회 발언을 꼽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한국당 의원들이 지목한 성폭력 행사 학생이 안경환 후보자 아들이 맞는지” 질문하면서 “그렇다면 선생님이 제기한 의혹은 지금도 변함없는 팩트인지” 물었다.

이에 전경원 교사는 “당시 시의회와 국회 국정감사 시에 발언했던 공익제보 내용은 지금도 변함없는 제 입장이자 팩트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안경환 후보자 아들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닙니다. 다른 학생의 사례를 공익제보 했습니다. 서울시의회의 속기록 내용을 잘못 보고서 별개의 사건인데 같은 사안으로 알고 잘못 판단하신 듯합니다. 분명 별개 사안이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아마 개인정보나 신상이 노출될 수 있는 부분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공익제보를 하면서 주어가 빠져 있다보니 연결의 흐름상 잘못 오독한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라고 덧붙였다.

▲ 시사평론가 김용민 페이스북 인터뷰 글/사진=김용민 페이스북 캡쳐
▲ 시사평론가 김용민 페이스북 인터뷰 글/사진=김용민 페이스북 캡쳐


또한 전경원 교사는 “당시 서울시의회에서 공익제보를 했던 제 기억으로는 문제 제기의 순서가 이렇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1. 하나고 입시부정, 2. 청와대 L 대변인 아들의 학교폭력은폐사건, 3. 당시는 확신할 수 없었기에 누군지는 못 밝혔고 단지 교육계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의 아들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쨌거나 교육계에 몸담고 계신 분 자녀의 기숙사 사건, 4. 그리고 3번 사건과 무관한, 2015년 8월 당시 이미 졸업을 했던 졸업생 신분의 여학생이 이메일로 학창 시절 괴로웠던 사연을 호소했던 사건. 이렇게 네 가지를 공익제보했습니다”라고 조목조목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 전 교사는 “이것을 두고서 3번과 4번을 연결해서 잘못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 입장은 당시나 지금이나 이것이 팩트이고 진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짚어줬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23일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서울대 입학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서울대와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감사촉구서를 접수했다. 이날 주광덕 의원은 “안 전 후보자 아들은 하나고 재학 당시 여학생을 기숙사로 불러들이고 친구들에게 피임기구를 가져오도록 해 성폭력 의혹으로 교내 선도위로부터 퇴학 처분을 만장일치로 결정받았다”고 했으며 “그런데 안 전 후보자가 영향력을 미쳐, 그 결과 재심에서 징계수위를 대폭 감경시켰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 교사의 증언이 자유한국당의 주장과 다르게 전해지면서 앞으로 파장이 예고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나고 공익제보 교사 인터뷰 뉴스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또 하나의 조작. 이번엔 한국당. 정치적 목적 위해 미성년 학생을 허위로 성폭력범으로 몰았군요. 검찰과 한국당의 대응 지켜보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공주 페스티벌 화려한 피날레.. 공주 야간관광 새로운 장 열었다
  3.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1.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2.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5.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됐다. 일반대와 함께 전문대도 수시 1차 원서접수에 들어가 9월 30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전문대는 전공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간호·보건과 반도체·인공지능(AI), 국방, 조리·제과제빵, 뷰티·반려동물, 문화콘텐츠 등 학과에 따라 교육과정과 자격 취득, 졸업 후 진로도 뚜렷하게 나뉜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전지역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와 현장 중심 교육, 취업 경쟁력을 차례로..

한전 전력 ICT 대전센터서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한전 전력 ICT 대전센터서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대전 유성구 한전 전력 ICT 대전센터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2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께 전력연구원 건물 외부에 설치된 컨테이너 내부 ESS(리튬배터리)에서 불이 났다."건물 밖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 10건을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로 ESS 배터리 랙 2대에 설치된 배터리팩 28개가 전소됐다.소방당국은 배터리를 컨테이너 밖으로 반출한 뒤 침수조에 넣어 냉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