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습니다와 읍니다… 자꾸 헛갈리는 단어들 정리해보자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습니다와 읍니다… 자꾸 헛갈리는 단어들 정리해보자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340강 헷갈리는 우리말

  • 승인 2017-11-17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맞춤법vhlehf
사진자료 출처=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카톡문자나 SNS에서 사용하는 말들 가운데 헷갈리는 우리말들입니다.



1, '~습니다'와 '-읍니다'

무조건 '-습니다'로 쓰셔야 맞습니다.



효문화 뿌리축제는 전 국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실연당했다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있음', '없음'으로 종결될 때는 '있슴', '없슴'으로 써서는 안 됩니다.



2. 종결어미 '~오' 와 연결어미 '~요'

l 모음 다음에 말이 끝날 때는 '오'로 쓴 다음 마침표를 찍어야 하며, l 모음 다음에 말이 연결될 때는 연결어미 '요'로 쓰고 쉼표를 찍어야 맞습니다.

서시오. 가시오. 돌아가시오. 주십시오. 하십시오. 등

'이것은 책이요, 그것은 펜이요, 저것은 공책이오.'의 경우에는 '요'를 써야 하고, '공책이오'의 경우에는 말이 끝나므로 '이오'를 써야합니다.



3, '∼이' 와 '∼히'

∼하다가 붙는 말은 '∼히'를, 그렇지 않은 말은 '∼이'로 쓰면 됩니다.

그러나 다음에 적어 놓은 말은 '∼하다'가 붙는 말이지만 '∼이'로 써야 합니다.

깨끗이, 너부죽이, 따뜻이, 뚜렷이, 지긋이, 큼직이, 반듯이, 느긋이, 버젓이 등입니다.



4. '∼율' 과 '∼률'

이 경우는 모음이나 ㄴ으로 끝나는 명사 다음에는 '∼율'을 붙여 씁니다.

피아니스트 이지영이 그려내는 피아노 선율, 백분율, 사고율, 비율 등

ㄴ받침을 제외한 받침 있는 명사 다음에는 '∼률'을 붙여 씁니다.

도덕률, 황금률, 취업률, 입학률, 합격률 등



5. '띄다' 와 '띠다'

'띄다'는 '띄우다', '뜨이다'의 준말입니다.

'띄우다'는 물이나 공중에 뜨게 하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사이를 떨어지게 하다,

편지·소포 따위를 보내다(편지를 띄우다)

물건에 훈김이 생겨 뜨게 하다 등의 뜻을 지닌 말입니다. (메주를 띄우다)

'뜨이다'는 감거나 감겨진 눈이 열리다, 너무 예뻐서 눈에 뜨이다.

'띠다'는 띠나 끈을 허리에 두르다, 용무·직책·사명 따위를 맡아 지니다, 어떤 물건을 몸에 지니다, 감정·표정·기운 따위를 조금 나타내다, 빛깔을 가지다, 어떤 성질을 일정하게 나타내다를 이르는 말입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프로필최종


♣이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 한편 보실까요?

강원도 철원에서 총기 사고로 순직한 이모(21) 상병 유가족에게 '구본무 LG회장이 사재 1억 원을 기부한 기사 (조선일보 2017.10.18일자)를 읽고 어느 여 시인이 쓴 시랍니다.



꽃보다 아름다워라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글쓰기강좌 시인 오혜림



내 나라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군대 간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도

"빗나간 탄환을 쏜

병사를 밝히지 말아 달라."



스물한 살의 푸르디 푸른

아들을 잃은 서러운 아버지의



물속보다 깊은 배려심과

의로운 마음을 흔들리는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묵묵히 바라는 사랑의 마음으로



그룹의 회장은 사재를 선사한 기부로

어두운 사회를 찬란히 밝히는 횃불 되었다



모질고 거친 세상이라 말들 하지만

어둠을 밝히는 참 사랑의 빛이



온 누리에 아름다운 희망의 꽃으로 피어

가슴 가슴에 찬란한 오늘의 기쁨이어라.

-2017.10.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2. [주말날씨] 충청권 강추위 계속… 때때로 눈비도
  3. 김태흠 "이 대통령, 행정통합 재정배분 확대 환영"
  4. "종속적 지방분권"… 국힘 충남도의회 의원, 정부 통합자치단체 지원 방안 비판
  5. [교단만필] 변화하는 교실, 변하지 않는 가치 '성장’
  1. 사각지대 있는 충남교육 정책 다 잡는다… 도의회 3년마다 정책 효과성 검증
  2. 충남도, 무역수지 전국 1위
  3. 목원대, 24시간 단편 만화 제작 해커톤 ‘툰-나잇’ 행사 개최
  4. 건양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임상 실무’ 집중 교육
  5. 국민의힘 대전시당 "민주당 공천 뇌물 쌍특검 수용하라"

헤드라인 뉴스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위치와 명칭 등 예민한 주도권 갈등을 벌이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대전과 충남도 관련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개를 숙인 건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으로 시작되는 주도권 갈등 때문이었다.광주와 전남은 1995년부터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의 갈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도 조..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지역대 발전 논의를 위한 지·산·학·연 정책포럼이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는 1월 26일 오후 2시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주최, 충남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RISE센터와 중도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