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경고 "악플러는 살인자, 참아줄 때 그만하라"

  • 핫클릭
  • 방송/연예

하리수 경고 "악플러는 살인자, 참아줄 때 그만하라"

  • 승인 2018-01-16 11:27
20180116080901158152_0_795_510
하리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악플러들을 향해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지난 13일에 경고 글을 올린 하리수는 15일 다시 한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경고를 남겼다.

하리수는 "지속적인 악플로 죽이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악플러를 2001년에 고소한 적이 있었는데 경찰에 잡히자마자 죽이겠다던 그는 잘못했다며 빌며 선처해주면 앞으로 선플을 달고 다니겠다며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며 우는 모습에 선처를 해주고 그 이후 오늘까지 화가나도 혼자 삭히고 힘들어하고 때로는 울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병원도 다니고 하며 참아왔다"고 했다.



이어 "문득 정말 참아주는게 잘하는 걸까란 생각이 든다. 날 무조건 좋아할 필요없다. 하지만 내가 싫어한다고 난 욕하거나 나쁜행동을 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개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함부로 말도 하지 않는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참아주고 있을때 그만하라"고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또 하리수는 "지금 인격모독에 비하에 혐오글에 악플쓰는 당신들은 살인자와 똑같아요. 한마디로 사회의 쓰레기란 겁니다. 악이에요"라며 "한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같은거 두번 다신 안한다. 이번 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을지 시작하게 되면 아주 예전 거부터 아주 독하게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하리수의 SNS 글 전문.

데뷔 때부터 참 많이 사랑도 받고 비난도 받고 기쁨도 많았고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 때도 많았지만 항상 믿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참을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악플로 죽이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악플러를 2001년에 고소한적이 있었는데 경찰에 잡히자마자 죽이겠다던 그는 잘못했다며 빌며 선처해주면 앞으로 선플을 달고 다니겠다며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며 우는 모습에 선처를 해주고 그 이후 오늘까지 화가나도 혼자 삭히고 힘들어하고 때로는 울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병원도 다니고 하며 참아왔어요.

문득 정말 참아주는게 잘하는걸까란 생각이드네요. 연예인이니 평가를 듣고 살아야하며 인기로 돈벌고 사는 사람이니 비아냥과 욕설 인격비하 혐오를 다 감수해야한다구요? 대한민국은 언어의 자유국가이니 맘대로 하고 살아도 된다구요? 진심으로 생각하는게 그런건지 묻고 싶네요!

사진이랑 동영상이랑 얼굴이 다르다 살을 뺀게 아니라 성형이다 라고 하시는데 성형아니고 살뺀거 맞구요. 성형하면 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뷰티플러스라는 어플로 찍어요. 요즘 다들 셀카 보정어플 안쓰시나요? 전 사진 올릴때 분명 무슨 어플로 찍었다고 써놓는데 다들 못잡아 먹어서 그러시나요? 다시한번 얘기하는데 저도 좋아하는거 싫어 하는게 있듯이 당연히 모든분들도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절 무조건 좋아할 필요없어요. 하지만 제가 싫어한다고 전 욕하거나 나쁜행동을 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개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함부로 말도 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참아주고 있을 때 그만하세요. 할 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같은거 두번다신 안합니다. 어차피 그런거 바라고 저에게 상처준거 아니실테니까요! 사람이 매일 웃는다고 안아프고 안슬픈거 아니에요. 지금 인격모독에 비하에 혐오글에 악플쓰는 당신들은 살인자와 똑같아요. 한마디로 사회의 쓰레기란겁니다! 악이에요!

그리고 계속 욕하고 싶고 혐오 차별 악플 써보세요. 언제까지 참을수 있을지 한번 봅시다. 이번 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을지 시작하게 되면 아주 예전꺼부터 아주 독하게 해줄께요! 마음대로 해요! 욕해버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