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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개봉하는 시리즈마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메이즈 러너'.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국내 영화 팬들을 사로잡으며 흥행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메이즈 러너'의 여정은 지난 17일 개봉한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로 끝을 맺는다. 5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달려온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주인공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뉴트(토마스 생스터), 민호(이기홍)의 활약도 빛났지만 이들의 곁을 지킨 조연 배우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지구를 뒤덮은 플레어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사람들을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단체 위키드와 면역을 가진 이들이자 실험 대상인 러너들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때문에 주인공들이 포함된 러너들만큼 중요한 것이 위키드의 역할이다.
위키드 단체를 이끄는 수장 아바 페이지는 배우 패트리시아 클락슨이 연기했다. 특히 시리즈 1편인 '메이즈 러너'의 마지막 장면에서 짧은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2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트라이얼'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 많지 않는 출연 분량임에도 모든 이야기의 근원이 되는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위키드의 부총장 잰슨을 연기한 에이단 길렌은 아바 페이지보다 호전적이고 묵직한 존재감으로 러너들과 관객들에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랄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이런 강력한 위키드에 맞서는만큼 주인공 토마스 일행을 돕는 조력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난 '메이즈 러너: 스코치트라이얼'부터 합류한 호르헤는 이번 편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일행을 돕는다. 호르헤를 연기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일촉즉발의 상황마다 나타나 구세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메이즈 러너'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윌 폴터가 연기한 갤리의 재등장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시 나타난 갤리는 1편과 다른 모습으로 러너들의 선두에 서 활약을 펼쳐 '메이즈 러너'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긴다.
이처럼 주연 배우들부터 작품을 이끄는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빛나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긴 시간동안 함께한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흥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잡힌 민호를 구하기 위해 토마스와 뉴트를 비롯한 러너들이 위키드의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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