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40cm 가량 폭설이 내렸다.
이란 기상청은 테헤란에 현지 시간 27일부터 최고 40cm 안팎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으며 이 폭설로 공항, 도로가 마비되고 각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테헤란의 시민들 가운데서는 오히려 이 '폭설'을 반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알려졌다.
테헤란은 최근까지 심한 공기오염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일제히 휴교령이 내려졌던 상황. 테헤란 시내에 공기오염으로 길에 쓰러지는 환자를 위해 산소호흡기를 설치한 구급차를 배치했을 정도였다.
이틀에 걸친 눈 덕분에심각했던 대기 오염이 완화됨과 동시에 극심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한편 테헤란 시청은 28일 오전 공기질지수(AQI)가 28로 측정돼 올해 들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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