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성폭력 사건 피해자, "임신을 했고 조용히 낙태했다"...장문의 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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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성폭력 사건 피해자, "임신을 했고 조용히 낙태했다"...장문의 글 게재

  • 승인 2018-03-17 10:39
  • 수정 2018-03-17 11:18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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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이윤택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미투' 운동으로 밝혀진 이윤택 성폭력 사건으로 겪은 일을 공개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은 "선생님의 성폭력 사건이 밝혀지면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라고 시작되며 "조금전 이윤택 선생님의 기자회견장에 갔습니다.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모든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빌것이라고 그래서 제가 받은 상처도 치유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에서 갔던것 같습니다"고 이어졌다.

 

그는 "저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등을 했습니다"며 "많은 분들이 증언해주신 것처럼 황토방이란 곳에서 여자 단원들은 밤마다 돌아가며 안마를 했었고 저도 함께였습니다"라고 과거 있었던 일을 밝혔다.

 

장문의 글은 "그리고 2005년 전 임신을 하였습니다. 제일 친한 선배에게 말씀을 드렸고 조용히 낙태를 했습니다"라며 "병원에서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라며 "그때 용기내서 도와달라고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이윤택은 17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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