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가 공황장애로 활동 잠정중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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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찬우는 “대학 입시 시험을 보기 전날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다”고 운을 뗐다.
정찬우는 “내가 대학시험을 본 건 아버지 때문이었는데, 사고를 당하자 결국 시험도 포기하게 됐다”며 “1년 반 만에 아버지께서 기적처럼 깨어나셨다. 하지만 6세 수준의 지능을 보이셨다. 기억상실증으로 과거의 일부 기억만 가지고 계셨다”고 말했다.
재미있고 친구 같았던 그의 아버지는 떼를 쓰는 등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보여 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정찬우는 “내가 들고 있는 과자를 뺏기도 하고 어머니께 밥상을 20번 이상 차리게 하셨다. 그런 아버지를 저지하기 위해 누군가가 완력을 써야만 했다. 힘을 쓰지 않으면 전혀 통제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입대한 지 2주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집을 나가서 못 찾아왔다. 의정부까지 가서 아사하셨다. 행색이 점점 노숙자처럼 변해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았던 것 같다”며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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