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410)] 성장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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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410)] 성장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과정'

  • 승인 2018-06-14 11:01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성장'은 착한 말일까요?

착하지 않은 성장도 있기 때문에 착하다고만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석영중 고려대 교수는 톨스토이 작품을 연구하면서 톨스토이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어떤 답을 하였는지를 찾아냈습니다.

그 답은 바로 '성장'이라는 것이지요.

톨스토이는 성장을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하여 완결된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성장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톨스토이는 성장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일하면서 느꼈던 기쁨,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서 느낀 기쁨, 시간과 더불어 살면서 현재에 충실할 때 느끼는 기쁨 등입니다.

이런 기쁨들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지요.

그러나 성장이 꼭 착한 것만은 아닙니다.

성장을 위한 경쟁은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고, 친구를 적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성장은 절대 빈곤을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으나 상대적 빈곤을 확대시켜 '빈곤은 성장의 그늘'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지적대로 '지나친' 경쟁이 아닌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성장을 염원합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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