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공감을 느끼다?... 헛갈리는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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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OX] 공감을 느끼다?... 헛갈리는 우리말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385강 틀리기 쉬운 우리말

  • 승인 2018-09-23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 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 보실까요?



1, '공감을 느끼다'와 '공감하다'

?'공감하다'가 맞고, '공감을 느끼다'는 틀리는 말입니다.



이유: 공감이란 말은 '남의 주장이나 감정, 생각 따위에 찬성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러한 마음'이라는 뜻인데 '공감을 느끼다'에는 '느낌'의 뜻이 두 번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감 하다'로 써야 맞습니다.

예)1, 정부는 대다수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2, 미숙이는 내 말에 공감하지 않는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3, 우리 당의 창당 목적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환영이다.

2, '관중들'(대중, 국민, 언론)에 대하여

? 집합명사는 복수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관중, 대중, 국민, 언론으로 족합니다. 단 여러 나라 국민을 가리킬 때는 '세계 여러나라 국민들'이라 할 수는 있습니다.

대중(大衆)이란 현대 산업 사회를 구성하는 대다수의 사람, 즉 수동적, 감정적, 비합리적인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뜻합니다.

예1, 기성복을 만들 때는 대중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고려해야 한다.

2, 하영이는 예술의 엄격성에 재치와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미술을 대중에게 한결 다가서게 했다.

3. '~난'과 '~란'에 대하여

? 고유어나 외래어 명사 뒤에는 '~난'을 쓰고, 한자어 명사 뒤에는 '~란'을 써야 맞습니다.

예) 1, 어린이난, 가십난

2, (신문, 잡지 등에서) 독자(讀者)란, 투고(投稿)란, 광고(廣告)란, 가정(家庭)란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118


♣이 시 감상해 보시겠어요?

다랑이 허공

양태의/ 시인

허공도 가꾸기 나름



여우비가 쓸고 간 하늘에

허벌나게 널어놓았네.

다랑이 논배미들

한 뙈기 비알허공을 경작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로 두렁 친,



와!

눈부시다. 검은 거미의 천 날 호락질이

차마고도 노을빛의 장엄

만 평으로 출렁이다니



꼼짝 마라!



세계자연유산 특호?

모독이다.

-시인 / 대전 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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