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찻집, 모깃불, 장맛비… 알듯말듯한 '사이시옷'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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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OX] 찻집, 모깃불, 장맛비… 알듯말듯한 '사이시옷' 정리하기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 승인 2019-03-22 12:2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 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찻(茶)집'과 '차(茶집'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찻(茶)집'이 맞는 말입니다. 이유를 보실까요?

'한글 맞춤법 제30항'에 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고 하였습니다.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냇가(내까), 나룻배(나루빼), 바닷가(바다까), 햇볕(해뼏), 쳇바퀴(체빠퀴), 나뭇가지(나무까지), 모깃불(모기뿔), 찻집(차찝), 잇속(이쏙), 장맛비(장마삐)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잇몸(인몸), 냇물(낸물), 빗물(빈물), 뒷머리(뒨머리), 깻묵(깬묵), 아랫니(아랜니)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 ㄴ'이 덧나는 것

예) 베갯잇(베갠닏), 두렛일(두렌닐), 나뭇잎(나문닙), 댓잎(댄닙)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장밋빛(장미삗), 귓병(귀뼝), 머릿방(머리빵), 사잣밥(사자빱), 샛강(새깡),

전셋집(전세찝), 찻잔(차짠), 탯줄(태쭐), 텃세(터쎄), 햇수(해쑤)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곗날(곈날), 제삿날(제산날), 툇마루(퇸마루), 양칫물(양친물) 등.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 ㄴ'이 덧나는 것

예) 가욋일(가왼닐), 예삿일(예산닐), 훗일(훈닐) 등.

4)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예)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프로필최종
♣재미있는 시 감상

홀로 길

나영순/ 시인(대전 문인협회 회원)

홀로

가느다란 바람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돌 하나 치워

행인 길을 열 수 있느냐



발길이 드문 밤이어도

불꽃이 아직 저리 밝으니



너 홀로 가

손이 되어라



홀로

바람을 지키는

너

손이 되어라

나영순 시집 '꽃을 만진 뒤부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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