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누기’ 추가열 “지금의 한국 음악 선배들의 음악 테두리 속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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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누기’ 추가열 “지금의 한국 음악 선배들의 음악 테두리 속 만들어진다”

  • 승인 2019-03-27 15:41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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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혜성같이 가요계에 등장했던 추가열이 6년 동안 이어온 ‘행복나누기’ 행사를 마쳤다.

추가열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뷔페에서 원로 작곡가들을 초대해 식사대접과 함께 후배 가수 윤도, 구수경, 황후 무대를 준비하며 흥을 돋궜다. 

공연 시작 전 추가열은 “여기에 자리하신 원로 분들 덕분에 한국 음악 발전이 있을 수 있었다.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며 그의 신념을 보였다. 

뜻 깊은 자리인 만큼 한국작요작가 협회 김병환 회장도 참석했다. 그는 “선배들은 후배들과 연결고리가 끊겼다고 하고, 후배들은 선배들이 무정하다고 한다. 지금 가요계 선후배들은 차단이 됐지만,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질서를 유지하고 도움이 되고 싶다. 후배들이 좋은 음악,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추가열에게도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며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구수경은 첫 번째 무대를 통통튀는 매력으로 장악했다. 그는 “원로 선생님들 덕분에 신인들이 설 무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제가 이어 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며 예우를 표했다. 이어 ‘청실홍실’을 열창하며 생기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펼쳐진 두 번 째 무대에서 황후는 “원로분들을 만나게 돼 영광”이라는 말과 함께 파워풀한 가창력과 수준 높은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 날 그는 장윤정의 ‘사랑아’를 부르며 간드러진 목소리를 선보였다.

바톤을 이어받은 윤도는 ‘내 생애 봄날’로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키며 마지막 무대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추가열은 행사를 마치기 전 “매년 원로 분들이 잊지 않고 와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의 한국 음악은 선배들이 불렀던 곡 테두리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원로 분들에게 이 점들을 보답하고 싶었다. 음악에 대한 자존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다. 어려운 생활을 해도 힘들다는 말을 안 하신다. 하지만 후배가 먼저 알아주고 이런 마음이 하나 둘씩 모이면 앞으로도 계속 이 행사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추가열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이사로, 2016년에는 공연 수익금 일부를 원로 작곡가들에게 기부했다. 또한 1988년 사랑의 콘서트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3명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매년 2~3차례씩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희망 콘서트를 전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편 추가열은 우리나라 대표 포크팝 주자로, 이외에도 재즈, 국악 뉴에이지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보적인 뮤지션 위치에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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