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임종성 의원,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반면 자동차 검사소 준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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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임종성 의원,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반면 자동차 검사소 준비 '미흡'

전국 민간검사소 10곳 중 3곳 관련 교육 미이수, 검사 장비 보급 '부진'

  • 승인 2019-10-14 16:1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지난해 3만 2,000여 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에 이어 올해 정부가 4만 3천여 대의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전기자동차의 검사준비는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성1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을)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에 소재한 1,750개 민간 검사소 중 전기자동차 검사를 위한 교육 이수를 완료하지 않은 검사소가 587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교통안전공단이 전기자동차 검사 시 차량 제작사별로 각기 다른 검사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용 검사 장비'를 개발했지만 아직 민간 검사소에는 단 한 대도 보급되지 않았고, 전기차 검사 시 필수 사항인 절연 저항시험을 위한 장비 보급률도 64.6%에 불과했다.

이에 임종성 의원은 "향후 정기검사 대상 전기자동차는 2019년 7,481대, 2020년 10,772대, 2021년 11,046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공단, 정비사업조합 연합회가 협력해 친환경차 검사 인프라 확충에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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