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김철민 "말로는 내려놨지만 죽고 싶지 않다"...폐암 투병 중 드러낸 진심

  • 문화
  • 케이컬쳐

'아이콘택트' 김철민 "말로는 내려놨지만 죽고 싶지 않다"...폐암 투병 중 드러낸 진심

  • 승인 2019-12-26 00: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2-26 (24)
'아이콘택트' 김철민이 폐암 투병 중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옹알스 조수원과 개그맨 김철민이 눈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혈액암을 투병했던 조수원은 "제가 아플 때 조울, 우울, 공황장애 모든 걸느꼈다"며 "김철민도 그런 과정이 올지도 모른다. 철민 선배가 혼자이기 때문에 선배를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현재 폐암과 싸우고 있는 김철민은 "시한부 판정을 받으니까 처음에는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아무리 살고 싶다고 우긴다고해서 사는 것도 아니니까"라면서도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사실 나도 살고 싶다. 오래 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오히려 조수원의 건강상태를 먼저 물었고 조수원은 "한 달에 한 번씩 검사받고 있다. 항암은 종결했고 이겨내고 있다"고 답했다. 김철민은 "정말 대견하다"며 "너는 어떻게 그 아픔을 버텼냐"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김철민이 겪었던 아픔을 똑같이 겼었던 조수원은 "혼자서 끙끙 참았다. 괜히 짐이 되고 내가 아프니까 받아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해였다. 그 오해를 깨닫고 너무 미안해서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옹알스 멤버들은 조수원의 옆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조수원을 대하며 묵묵히 조수원의 투병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수원은 "선배님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 시간되면 전화도 하고 체력이 되신다면 저희 공연에도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철민 역시 "아직 말 할 수 잇고 걸을 수 있다. 당장이라도 가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특히 김철민은 "오래살고 싶다. 솔직히 죽고 싶지 않다"고 진심을 꺼냈다.

김철민은 "박명수가 오더니 '에이 형 거짓말이지'라고 하더라. 현철이는 "형 안아프지?"라고 했다. 개그맨들이 그런 끈끈함이 있다. 병원도 지켜주고 요양원도 오니까 힘이 되더라"라며 "동료들이 전화 한 통만 해줘도 비타민이 되고 암세포가 사라지는 것 같다"고 개그맨 만의 방식으로 응원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발표… 충청권 대학 정원 감축 대상은?
  2. 사실상 처벌 없는 관리… 갇힘사고 959번, 과태료는 3건
  3. 법무부 세종 이전 탄력받나…"이전 논의에 적극 응할 것"
  4. [라이즈人] 홍영기 건양대 KY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중심 성과… 대학 브랜드화할 것"
  5.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 동부교육장 조진형·서부교육장 조성만
  1. 대전교육청 공립 중등 임용 최종 합격자 발표… 평균경쟁률 8.7대 1
  2. 전문대 학사학위과정 만족도 2년 연속 상승… 재학생·졸업생 모두 4점대
  3.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4.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5. 건양대-아이언닉스 AI 인재양성·생태계 조성 맞손

헤드라인 뉴스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당·정·청이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목상권인 소상공인들이 즉각 반발하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급감이라는 직격탄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우려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최근 실무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해당 법에 전자상거래의 경우 관련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조항을 두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

[정책토론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의회`의 역할과 준비 과제를 묻다"
[정책토론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의회'의 역할과 준비 과제를 묻다"

연말부터 본격화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본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충남·대전통합특별법안을 국회에 발의하며 입법 절차에 들어가면서다. 민주당은 9일 공청회, 20~21일 축조심사, 26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 충남대전특별시 출범이 현실화된다. 하지만 저항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김태흠 시·도지사와 지역 국민의힘은 항구적 지원과 실질적 권한 이양 등이 필요하단 점을 들어 민주당 법안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시민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통합이 추진..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일 오전 부여군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부여 관북리 유적 제16차 발굴조사 성과 공개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회에서는 2024~2025년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들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알렸다. 부소산 남쪽의 넓고 평탄한 지대에 자리한 관북리 유적은 1982년부터 발굴조사가 이어져 온 곳으로 사비기 백제 왕궁의 핵심 공간으로 인식된다. 대형 전각건물과 수로, 도로, 대규모 대지 등이 확인되며 왕궁지의 실체를 밝혀온 대표 유적이다. 이번 16차 조사에서 가장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