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엄포 놓은 게 겁을 타개하는 방법이었던 것"...쏘니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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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엄포 놓은 게 겁을 타개하는 방법이었던 것"...쏘니는 왜?

  • 승인 2019-12-26 00: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2-26 (32)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쏘니의 행동 교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강형욱이 스피츠 종 쏘니에 대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 번째 의뢰견은 스피츠 종인 쏘니였다. 이경규는 “전형적인 공격성을 가졌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경규의 예측대로 쏘니는 낯선 사람을 보면 공격성이 높아졌고, 보호자의 손을 물기까지 했다. 이유비는 “역대급인데”라고 말했다.

보호자는 “겁이 많은 건지 사람이 싫은건지 모를 정도로 공격성이 지속됐다”먀 “어떤 상황에서 그러는지 몰라서 내가 먼저 방어하게 됐다”고 말했다.

쏘니 앞에 제일 먼저 출정한 이경규는 의기양양한 모습과 달리 공격받자마자 혼비백산 줄행랑쳤다. 강형욱은 “벨 누르고 도망가는 사람보다 더 나쁘다”고 말하며 웃었다.

강형욱은 쏘니 앞에서 보호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보호자가 나가자 강형욱은 쏘니와 거리를 좁혔다. 쏘니는 발만 동동 구르며 큰 대응을 하지 않았다.

강형욱은 “쏘니는 겁이 굉장히 많다”며 “엄포를 놓은 게 겁을 타개하는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강형욱은 쏘니 보호자에 ‘애정 내려놓기’를 가르쳤다. 쏘니는 점차 공격성을 낮추고 마음을 내려놨다.

강형욱은 “공격성은 증상 중 하나였을 뿐”이라며 “진짜 문제는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성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가 해결되면 다른 문제는 술술 풀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

보호자는 “내 과도한 애정과 걱정이 문제였던 것 같다”며 강형욱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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