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어머니 "장가가더니 연락도 없어...엄마가 주책맞아서 미안하다" 그녀의 사연은?

  • 문화
  • 케이컬쳐

'살림남2' 김승현 어머니 "장가가더니 연락도 없어...엄마가 주책맞아서 미안하다" 그녀의 사연은?

  • 승인 2020-01-19 00: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19 (4)
'살림남2' 김승현의 어머니가 아들 결혼 후 적적함에 신혼집 기습 방문을 시도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결혼 후 연락이 뜸해진 김승현의 어머니가 아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아침 밥상 앞에서도 아들이 좋아하는 반찬들을 바라보며 아들 생각에 잠겼다. 그는 “그동안 승현이 보고 살아왔는데 장가가더니 연락도 없다. 보고 싶은데 좀 섭섭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손녀딸 수빈은 할머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쇼핑을 하고 디저트를 먹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데이트 중에도 김승현 어머니는 아들 생각 뿐이었다. 결국 신혼집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승현이는 내 목숨 같다. 남다르다. 승현이랑 안 좋은 일도 있었고 그동안 고통스러웠는데 같이 견뎌냈다”며 “그리고 승현이가 표현 못 할 뿐이지 속이 많이 깊어서 많이 의지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수빈은 내키지 않는 듯 “굳이 진짜 가야겠냐”며 말렸지만, 김승현의 어머니는 “며느리 좋아하는 팬케이크만 살짝 놓고 올 것”이라며 강행했다.

이에 수빈은 “며느리들은 갑자기 찾아오는 시어머니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할머니를 강하게 만류했고, 손녀의 설득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결국 신혼집 문 앞에 팬케이크만 두고 돌아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두 사람 앞에 뜻밖의 남자가 나타났다. 바로 김승현. 그는 어머니에게 “가서 같이 식사하자”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너 봤는데 뭘”이라며 사양했다. 이어 “엄마가 주책맞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리움에 잠긴 어머니를 본 김승현은 “결혼하고 정신이 없어서 연락을 자주 못 드렸다”며 “아들 보러 왔는데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가는 뒷모습 보고 마음이 짠했다. 앞으로 연락 자주 드리고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