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영 "후반기 의장 선출 논란은 자리욕심서 비롯된 욕망의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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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영 "후반기 의장 선출 논란은 자리욕심서 비롯된 욕망의 카르텔"

  • 승인 2020-07-06 11:35
  • 수정 2020-07-06 14:54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오광영99
오광영 대전시의원.
오광영(민주·유성2) 대전시의원은 6일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된 논란은 자리 욕심에서 비롯된 '욕망의 카르텔'"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오 의원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총회를 거쳐 당론에 따라 의장에 입후보한 권중순(중구3) 의원에게 무효표를 던진 10명의 의원은 무기명투표제도를 악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후반기 원구성에서 보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차례 간담회와 의원총회에서 최종 합의한 당론을 무기명투표라는 제도를 악용해 뒤집는 행태를 보며 민주적 절차와 정당인의 의무는 안중에도 없는 정치인의 민낯을 보았다"며 "반복되는 악폐를 끊고, 약속한 합의를 지키며,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한 결과 어떠한 보직도 맡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심으로 현 사태가 한 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지만, 합의위반 의원들이 이 사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시민여러분이 원구성 갈등의 본질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최근 사퇴서를 낸 권중순 의원이 사퇴를 철회하고 현 사태를 종식하는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의원총회 때 합의한 당론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민이 뽑아준 의원은 당론에 따라 선출된 후보로, 원구성을 끝까지 마쳐야 하는 책무가 있으므로 권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철회하고, 현 사태를 종식하는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에서 권 의원(중구3)에 대한 의장선출 투표를 두 차례 진행했으나, 11표의 무효표가 나오며 모두 부결됐으며 권 의원은 시의원 사퇴서를 제출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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