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1072)]'1만 페이지의 독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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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1072)]'1만 페이지의 독서력'

  • 승인 2021-02-14 10:30
  • 신문게재 2021-02-10 19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염염
염홍철 한밭대 명예총장
어느 덧 올해의 40일이 지났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연초에 세운 계획들을 한번쯤 되돌아보게 되지요.



저도 올해 책을 50권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지금까지 4권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부분 부분 읽는 것은 제외하고, 첫 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모두 읽는 것을 말합니다.



50권을 채우기에는 평균보다 많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말콤 글레드웰의 <아웃라이어>를 통해 널리 알려진 '1만 시간의 법칙'이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서 회자되고 있지요.

이 법칙은 하루 3시간씩, 꼬박 10년을 보내야 확보되는 숙련의 시간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시간을 견디어 낸 사람만이 비로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사실을 법칙으로 구분해 낸 것 자체가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무심코 넘길 수 있는 하루 3시간을 기꺼이 즐기면서도 몰입하며 보낸다는 것은?결코 만만한 과정은 아니지요.

성공의 비결을 푸는 매직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이를 본 뜬 듯한 '1만 페이지의 독서력'도 화제입니다.

1년에 1만 페이지의 독서를 하면 인생이 달라질 거라는 말이지요.

1만 페이지를 365일로 나누면 하루에 27-8페이지 분량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를 270페이지짜리 단행본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37권에 달하네요.

책을 직업적으로 접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1년에 37권의 책을 읽는 것이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목표가 무엇이 되었든 몰입과 꾸준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달성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루에 30분이든, 3시간이든 매일 흔쾌히 그리고 꾸준히 정진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달라져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겠지요.

이와 같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활기찬 삶을 만들어 냅니다.

한밭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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