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더민주 대전시당 '일요일 회동' 균형발전 힘 모았나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더민주 대전시당 '일요일 회동' 균형발전 힘 모았나

16일 오후 당정협의회 개최… 지역현안 물꼬 공조 협의
허태정 시장 "정부 공모사업 균형발전 항목 의무화해야"
박영순 위원장 "현안 해결, 예산 확보 역량 모으겠다"

  • 승인 2021-05-16 17:27
  • 신문게재 2021-05-17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210516 당정협의회01
‘K-바이오랩센트럴’과 혁신도시 시즌2, 대전 조차장 부지 복합개발 사업 등 산적한 현안사업을 두고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요일 회동'을 가졌다.

민선 7기 마지막 해인 올해 현안과 예비타당성 사업, 내년도 국비 발굴 사업까지 대전시는 정치권의 공조 속에서 힘찬 밀어붙이기와 굳히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에 명확하게 조준된 현안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뛰는 정치권이 얼마큼 힘을 실어주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히 대전시와 허태정 시장,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민심 성적표로 연결되기에 일요일 회동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6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영순(대덕구) 대전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민(유성을), 조승래(유성갑), 황운하(중구), 장철민(동구) 국회의원, 권중순 대전시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핵심 안건은 지역 불균형에 집중됐다. 정부 차원에서도 국가균형발전 강조하고 있지만, 기업 집적도가 높고 산업기반과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권으로 주요 공모사업이 편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K-바이오랩센트럴'의 경우도 입지 선정을 두고 타 시·도와 경쟁해야 한다. 여건이나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대전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지만, 일각에서는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일축하고 있다. 타 시·도의 정치적 입김과 수도권의 역량이 작용하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 공모사업 평가 시 균형발전 항목을 의무적으로 포함하게 하거나, 선정 대상에서 수도권을 배제할 수 있도록 제도 입법화를 통해 마련하자"고 제안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혁신도시 시즌2,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조차장 부지 개발과 함께 공공기관 대전 잔류,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여기에 2조311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예타 사업 10건, 온통대전 발행 확대와 도심보건소 신축 사업 등 국비 발굴 신규 12건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지역 주요 현안이 원활히 해결되고 2022년 국비 발굴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하도록 정치권을 포함한 지역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4.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5.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1.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2.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3.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4.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5. '2026 국제우주컨퍼런스' 대전서 개막…세계 50개국 4000명 집결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특화단지 청사진 제시는 고사하고 관련 예산 역시 전무, 사업 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권역별 바이오사업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 당초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

`e스포츠 황제` 페이커, 대전에 뜬다…MSI 2026 향한 전 세계 팬들 시선 집중
'e스포츠 황제' 페이커, 대전에 뜬다…MSI 2026 향한 전 세계 팬들 시선 집중

세계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페이커' 이상혁이 대전에 온다. 국내·외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의 우상인 이상혁이 소속팀 T1과 함께 오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하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하게 되면서 개최도시인 대전이 들썩이고 있다.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스타가 대전 무대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대전은 축제 분위기다. 소속팀인 T1은 14일 강원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로드 투 MSI 최종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LCK 2번..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속보>=세종시가 지난 4년간 조치원 군(軍)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에 육박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진 상황인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세종시가 제공한 군 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현황을 보면, 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00여만 원씩 1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전액 국비)을 해당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엔 107명에게 266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