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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님, 소시얼허브센터에 대해 설명해주실까요?
▲소시얼허브센터는 문화단지와 복지일자리가 결합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경제적 가치 창출과 취약계층 구조의 공익사업에 있어서 표본 역할을 하고자 하는데요.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합니다. 은행에서 저를 믿고 대출해주셔서 감사하지요. 3층짜리 건물을 30억을 들여 짓고 있는데 1층은 F&B(Food&Beverage), 2층은 커피 로스팅공장&카페, 3층은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사용됩니다. 120평 규모의 F&B(Food&Beverage)는 10여 개 프랜차이즈 업체로 구성된 식음료 공간과 함께 이용객의 휴식공간이 될 것입니다. 커피 로스팅공장&카페는 자체브랜드 카페 O’Black 이 입점을 확정했습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 보호 고용과 직업훈련의 장으로서 성공의 아이콘, 미래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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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토지 이전 후 9월 터널안전진단을 받고 11월 대덕터널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12월에 매입부지 측량을 했지요. 2020년엔 소시얼허브센터장을 임명하고 2월에 소시얼허브센터 사업장 등록증을 변경했습니다. 4월에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심의위원을 선정하고, 시공업체를 공고하고 선정했습니다. 5월에 건축허가 인허가 승인 후 시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7월에 하나은행 대출 계약을 체결한 뒤 8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1년 터널정밀안전점검을 받았고 3월에 터널체험과 교육장 오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잠정보류된 상태입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와 생두 제공 MOU를 체결했고,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로부터는 대덕터널 무상 제공 협약을 했습니다. 2020년 11월27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증약터널에서 장애인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시얼허브센터 기공식을 갖게 됐죠.
-소시얼허브센터 사업추진 계획을 말씀해주실까요?
▲2022년에 A.B.C 사업을 완료하고, 2024년에 5층 규모의 허브터널 스카이라운지 건물을 구축하고, 허브터널 인근 공원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30년에는 허브터널 인근 공원화를 완료하고, 오토캠핑장 등 테마화 사업을 완료하고 추가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성심당이 소시얼허브센터에 입점하게 되는데요. 성심당 브랜드파워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소시얼허브센터는 대전충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고, 대전-옥천 관광의 핵심 거점 상권으로서 안정적인 유효 수요를 확보할 것입니다. 더불어 중증장애인 자립을 도와 사회적 경제가치를 실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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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대전시 동구 신상동 대덕터널 내부 길이가 250m인데 이 곳에 허브터널을 만들고,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대전-옥천 허브터널은 직간접 체험형 문화교류의 장이 될 건데요. 공연장과 전시관, 어린이놀이터, 지역특산품홍보관 등으로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민과 이용객의 소통공간이 될 것입니다.
-폐터널 유휴부지 사업도 하신다면서요.
▲대덕터널 출입구 부근에서 이용 편의와 힐링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폐터널 유휴부지를 활용하려고 합니다. 교통 안전 관련 시설물과 주차장을 조성하고, 공원을 만들고, 기념관을 조성해 편리한 주차 시설 환경과 더불어 이용객의 힐링 공간을 만들 생각입니다. 폐터널 유휴부지는 대전-옥천 간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황 대표님, 이런 계획을 세우시게 된 계기가 있는지요.
▲제가 2014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로 활동할 당시에 태국 방콕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 전국지역장애인연대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하게 됐죠. 태국 방콕에는 아태장애인총괄본부인 ‘에스캅’이 있는데 이 곳은 유엔산하기구입니다.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에서도 사무관급 5, 6명이 파견 나가 아태 장애인들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상당히 힘든 지난 과거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인데 베트남에서 원조받던 나라가 이제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선진국으로서의 책무와 의무를 다해야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정부보다 민간이 하는 일을 더 의미 있게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어서 그 역할을 제가 앞장서서 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방콕에 있는 ‘야마자키’라는 커피카페는 지적 장애인들이 일을 하는 제과제빵 카페입니다.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팔아주고 공생하면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대전시청 건강카페도 일본을 벤치마킹해 만든 것입니다. 우리 건강카페도 장애인들이 하면 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안정시켜주고 자기 생활을 영위하게 해주는 게 목적입니다. 단 한사람이라도 안정적인 혜택을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탈무드에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전의 7만2000여 장애인들에게 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된다고 봅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돈을 지급하는 게 아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겁니다. 그게 바로 허브터널입니다. 장애인이 지역주민과 어우러져 사회 일원으로 복귀하고 생활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에스캅’을 보면서 OECD 국가로서의 책무를 느꼈습니다. ‘야마자키’ 시설을 보고 대한민국에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커피와 로스팅공장, 바리스타에게 그러한 부지와 모멘텀이 필요한 거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동구의 증약터널을 도로공사에서 임대해 가져오기까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옥천터널 스마트팜 공익사업은 도로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고 봅니다. 250미터 터널을 장기 임대받은 상태입니다. 수자원보호구역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이고 국토교통부 부지인 이 곳 부지를 매입해 3층, 370평의 건물을 짓고 바리스타 교육장과 제과제빵교육장 체험장 시설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터널 250미터 중 90미터는 데크를 깔았습니다.
-황 대표님, 올해는 오뚝이 축제도 10주년을 맞이하신다죠?
▲예, 수기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표창하고 가족들에게 힘 내고, 용기 내라고 독려할 겁니다. 올해는 이 대회를 전국으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표창도 하고, 용기도 드릴 것입니다. 장애인과 가족이 많이 참여하면 1등을 드릴 것입니다. 각 코너마다 오뚝이 점수를 주고 많이 모이면 우승입니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대청호변에서 이 대회를 개최해왔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분들은 오뚝이 마라톤이 너무나 좋았다고 합니다. 서로가 함께 어깨동무하고 가는 길이 정말 즐거웠다고 하더군요. 오뚝이 대회를 주최하면서 너무나 감사했고 보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황 대표님의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소개해주실까요?
▲ 행정안전부 2억 공모사업 지원사업 수탁 맞춤형 홈페이지 운영과 건강카페 재수탁과 임대료 무상전환을 했고, 전국지역장애인단체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편의시설 관련 증진센터와 차별화된 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역 내 장총 간 연대 강화와 장애인회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해외 장애인기관과 업무협약을 했는데요. 베트남 Hanoi Disabled People Association과 인도네시아 알파오메가 장애인복지재단과 교류협약했고,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코로나 피해 장애인에게 1억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제공했습니다. 중증장애아동지원 함께 걸어가는 아름다운길과 전국자원봉사연맹 후원체결을 통한 500만 원 상당 후원 물품 전달을 비롯해 6000만 원 상당의 스마트 미러시스템을 대림빌딩 대전사회서비스원 7층 장애인단체 복도 전면에 설치했습니다. ㈜멀틱스 업무협약과 1억 원 상당의 지능형 민원처리 시스템을 설치하고 그린라이트와 기아 초록여행 사업 공모 수탁을 했습니다. 편의시설 합동점검과 실태조사를 했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과 신고를 연중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원 교육을 비롯해 전수·실태조사와 장애인편의시설 캠페인·홍보 발대식을 가졌고, 원촌동 대전하수처리장내 부지를 활용해 장애인특별운송사업 순환버스 주차장을 확보했습니다. 또 대전장애인정책포럼을 통해 복지정책 우수 기초자치단체(구)와 시의원을 선정하고 지방선거에서는 장애인 연대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밖에도 장애인 자립활동 지원 활성화와 장애 관련 수당 관리제도 활성화, 대전장애인정치아카데미를 통해 장애인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님은 어떤 사고로 중도장애인이 되셨는지요.
▲저는 군대 제대 후 경북 상주에서 조립식 건축물을 만드는 회사의 대표로 있었는데요. 스물 다섯 살 때 제 차를 몰고 조립식 건물을 지으러 가다가 상주와 김천 사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경추 4번과 5번이 부러지면서 척수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는데 호흡하기가 어려워 단 한 순간만이라도 편하게 호흡하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어렵사리 재활치료를 마치고 수년 만에 퇴원하게 됐는데요. 그 다음부터는 장애인을 위한 삶을 목표로 삼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제 나이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목적 있는 삶을 살고 싶어집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죠. 40대 후반부터 내린 인생관인데요. 터널사업은 목숨 걸고 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과감하게 총대를 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이를 더 먹으면 힘들어질 테니까요. 어차피 한번 살고 죽는 인생인데 의미 있게 죽고 싶었습니다. 의미 있게 살다 가면서 제 목숨이 세상에 거름이 되면 좋겠습니다. 천국에 가면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다 왔노라고 말씀드릴 겁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해주시니 해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제 아버님은 항상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입니다. 아버님이 너무나 보고 싶어 눈물이 납니다. 저의 일에 늘 관심을 갖고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저에게 휠체어를 사주셨던 아버님이 떠나시고 나니 너무나 마음에 걸립니다. 아버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고 눈물이 납니다. 아버님은 제가 타성에 젖을 때마다 자립심을 심어주셨죠. 국가유공자인 아버님은 저에게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아버님의 속사랑을 뒤늦게야 깨닫고 느끼면서 반성도 많이 하게 됩니다.
-회장님, 마지막으로 중도일보 독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실까요?
▲정의와 공정이 통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중증 장애인들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사회가 건강하고 상식적으로 통하는 세상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상식이 통하고 서로가 위해주는 사이가 된다면 코로나로 얼어붙은 마음도 이겨내는 대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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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대전 출생. 대동국민학교, 동중, 충남기계공고, 청주기계공고, 서울사이버대 업무행정 전공, 대전대 경영행정대학원 공공정책 석사 졸업. 현재 열린사이버대학 특임교수, 국민의 힘 대전시장애인총괄본부장.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대전광역시당장애인위원장,제7회 대전광역시 비례대표 광역의원,제7회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본부장.
사회복지사협회 정책분과위원,대전사랑나눔콜센터 운영위원,대전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 위원 ,대전시립체육재활원 운영위원,대전편의시설촉진단 대전보조기구관리센터 자문위원,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기부심의위원,대전럭비장애인협회 명예회장,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전시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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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