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성효 "소상공인 지원·창업 활성화 통해 대전 경제 살려야"

  • 정치/행정
  • 대전

[인터뷰] 박성효 "소상공인 지원·창업 활성화 통해 대전 경제 살려야"

  • 승인 2022-01-12 10:03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우리 동네 대통령’을 뽑는 6·1 지방선거까지 140여 일이 남았다. 여야에서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만 후보로 5명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선 허태정 대전시장이 재선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장종태 서구청장은 조기 사퇴하며 대선에서 이어지는 시장 선거운동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전직 시장부터 지역구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을 역임한 이들,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정치 신인과 전 국립대 총장까지 당내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양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중 유일한 대전시정 경험을 강조하는 박성효 전 시장과 그간 대전의 미래 디자인에 집중하면서 누구보다 잘 준비돼있다고 자신하는 이장우 전 국회의원의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clip20220111225723
박성효 전 대전시장.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충청권 여론 흐름은 어떻게 예상하나?



▲지난해 11월 5일 수십 년간 목말라왔던 '충청대망론'을 실현할 유력 주자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출됐다.

충청권은 누가 뭐라 해도 '충청대망론'의 전진기지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해 11월 29일 제20대 대선을 100일 남겨 놓은 시점에서 첫 일정으로 대전·세종을 찾아 중원권 표심 굳히기에 나선 것만 보더라도 충청권의 중요성이 입증된 것이다. 우리 충청인들이 예열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일단 예열만 되면, 끈기 있게 밀어붙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당내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충청권 정치인의 역할이 컸다. 그런데 이후 선대위 조직 등에서 다시 홀대받고 충청권 창구도 없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선대위 체제에서 충청권 목소리를 낼 만한 창구가 없지 않느냐는 건 기우에 불과하다. 우리 지역 출신인 윤석열 후보가 '충청대망론'의 열망을 안고 열심히 뛰고 있는데, 충청인들이 선대위의 요직을 차지한다는 것도 모양새가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저는 이번 대선에서 대전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대전시장과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국회의원을 역임한 사람으로 중앙선대위 여러 인사와 다양한 채널로 교감하고 있다. 현재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오로지 대선 승리라는 일념 하나로 윤석열 후보의 지지자들 규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대선 승리 이후 지방권력 탈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대선 이후 87일 만에 열리는 지방선거. 지금까지의 대전시정 문제점을 진단한다면?

▲현재 대전시의 가장 큰 문제는 인사 철학 부재에 따른 인사 난맥상으로 공무원 사기 저하다. 대전시청은 시정의 중심으로 엔진이자 성장동력이다. 직원들의 창의력과 사기 또한 출중해야 한다.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책임자의 리더십이다. 최근 젊은 직원들의 안타까운 사고와 유성복합터미널, 트램 등 대전의 주요 현안들도 10년 넘게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평생 대전에서 살고 대전에서 공무원 계장부터 시장까지 두루 근무한 제 눈에는 걱정거리가 한둘이 아니다.

-대전의 미래먹거리에 대한 비전, 현안 사업 해결 방법과 구상하고 있는 대전의 큰 그림은 어떤 모습인가? 국민의힘 후보 사이 공통 공약 개발과 제시도 가능한가?

▲대전시장까지 역임한 사람으로서 아는 것이 병이라고 늘 대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당면한 코로나19의 방역대책과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부로 와 닿는 획기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데,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창업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지원 대책과 기업유치가 중요한 관건이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절실한데, 대전시장뿐만 아니라 대전시 경제국장 5년과 기획관리실장 5년을 지내는 동안 제4공단을 분양하고 벤처기업을 지원한 경험이 있다. 또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실무적으로 준비한 경험 등이 있어 누구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시장이 될 자신이 있다.

나아가 신생아 출산, 육아 및 보육을 위한 종합적이고 획기적인 지원책 마련을 해야 하고, 교육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교육이 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기후 위기 등에 관련한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미 시장 재임 당시 문제성을 인식하고 30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중앙분리대 등을 통한 도시숲 만들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지금은 기후 위기 등을 대비한 3000만 그루 나무 심기 등 도시숲 사업이 국가의 중요 시책이 됐다. 아직 국민의힘 시장 후보군 사이의 공통 공약 개발은 없다.

-대전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일부 후보 사이에서 단일화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 열어두고 있나?

▲국민의힘에서 훌륭한 분들이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당 후보들이 많을수록 그만큼 외연이 커져 대선에 도움이 될 것이지만, 아직까지는 후보 단일화를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대전시정을 보는 방향이 같다면, 지방선거의 완벽한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3·9 제20대 대선까지는 오로지 윤석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대선 이후부터는 6·1 지방선거에서의 대전시정 탈환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생각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3·1절 맞아 보훈 취약가구에 '온정'
  2. '세종시장 출마' 황운하 출판기념회 개최…"선거 행보 본격화"
  3. 천안문화재단,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기본에 강한 사람
  5. 천안시 동남구, 3월 자동차세 연납 신청 접수
  1.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20일 제91회 정기연주회 개최
  2. 소진공, 지역본부장 등 110여명 대상 '청렴 소통 정책 실행력 워크숍'
  3. 천안시, 간호학과 현장실습 추진… 전문인력 양성
  4. 아산시, 통합돌봄 지원 협력 체계 본격 가동
  5. 이장우 2일 출판기념회…지방선거 본격 행보 전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대전충남 행정통합법이 여야 정쟁만 난무하면서 벼랑 끝에 선 가운데 이달 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위한 실낱같은 희망이 부상하고 있다. 대구경북 특별법 처리를 요구한 국민의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남도 당론을 정해오라"며 두 지역 통합법안 패키지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을 위해선 3일 본회의 처리를 해야 해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며 대전 충남 찬반 기류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것은 여전히 부담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은 재석 175명 중 찬성 159명..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똑같이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에선 여전히 이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엿새 동안 이어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전격 중단하면서 전남·광주통합법은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행정통합 3법(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중 전남·광주 통합법안만 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나머지 두 법안은 시·도지사와 시의회의 반대 등 지역의 반대 여론을 근거로 처리를 보류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정용래 유성구청장 "초고압 송전선로 도심 통과 피해야"
정용래 유성구청장 "초고압 송전선로 도심 통과 피해야"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주거 밀집 지역 등 도심을 통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성구는 지난 27일 오후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입지선정위원회 유성구 위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5kV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공동주택과 학교가 밀집한 도심을 지나는 초고압 송전선로 경과 노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구민의 생명과 건강·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노선 검토가 이루어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