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성2중학교 신설', 교육부 중투 벽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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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성2중학교 신설', 교육부 중투 벽 넘을까

  • 승인 2022-01-23 13:45
  • 신문게재 2022-01-24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천안 성성지구 내 도시개발로 인해 중학교 신설이 시급하다는 천안교육지원청과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의 주장이 교육부 문턱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인철 의원에 따르면 2019년 5월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중학교 신설에 대한 염원을 모아 천안지역 과밀학교에 대한 우려와 개선 방안에 대해 충남교육청에 전달했지만, 지금까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2020년 12월 학교설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안건에 가칭 '성성2중학교 신설안'을 제출하지 않았다.

관련법 상 중학교 배치는 6000세대에서 9000세대 규모의 근린주거구역이 조성돼야 한다고 못 박고 있어 당시로써는 이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성지구가 포함된 천안 1학군에 성성·오성·두정·백석·성정·환서 등 6개 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기존 학생 배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교육부는 판단했다.

하지만 성성지구는 현재 천안시티자이 1646세대, 천안레이크타운푸르지오 1~3차 3796세대 등 5442세대가 입주했으며 2023년 5월 입주할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 1023세대, 2024년 8월 입주할 천안성성비스타동원 1195세대 등 7660세대가 예정돼 있다.

이는 관련법상 558세대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현시점에서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향후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차암동 지역 초등학생의 경우 천안1학군 가장자리에 위치해 4㎞나 떨어져 있는 천안성정중·천안백석중으로의 통학이 불가피한 상태다.

따라서 26일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드시 '성성2중학교 신설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오인철 의원은 "천안 1학군 내 학생 수가 뚜렷하게 증가하는데, 중학교가 신설되고 있지 않아 그 피해를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입고 있다"며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교실 속 방역여건 개선 및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천안 성성지구 내 중학교 신설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성성지구 내 중학교 신설이 급선무임을 교육부에 전달했다”며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답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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